지금 경남 마산에선 기막힌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멀쩡한 바다에 아파트를 짓겠다며 매립을 하더니, 택지 개발이 잘 안되니까 매립목적 변경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버젓이 조선소가 들어와 불법 조업을 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마치 대포를 쏘듯 쾅 쾅 하는 소리를 듣고 확인해봤더니 STX라는 업체가 불법조업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주민들이 탄원서를 제출하고 시끄럽게 하니까, 국토해양부는 마치 마산시와 STX의 불법 조업을 합리화라도 해주는 듯 매립목적 변경 승인을 해줬고, 마산시는 이곳에 "마산시장직을 걸고 4월 중으로 수정매립지 용도변경문제와 관련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주민들의 민원도 해결하겠다"고 큰 소리를 쳤습니다. 그 때가 2008년 3월이었습니다. 그런데, 1년이 훌쩍 지났지만 이 문제는 해결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