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토) 오후 1시 진주에서 '한국전쟁 전후 진주 민간인 피학살자 66주기 제8회 합동위령제'가 열렸다.전국에서 각 지역 유족회장들이 참석했고, 시민사회단체와 진주지역 문화단체, 진주시의회 시의원 등 많은 사람이 참석해 함께 해원(解寃)을 기원했다.하지만,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이창희 진주시장, 김재경 국회의원, 박대출 국회의원은 참석하지 않는 대신 '추모사'를 보내 자료집에 실었다.선출직 정치인으로서 입에 발린 말일지라도, 그들이 이승만 정권의 민간인학살에 대해 어떤 태도와 생각을 갖고 있는지 기록으로 남겨둘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그래서 여기 기록해둔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 한국전쟁은 현대사에 가장 큰 비극이며, 특히 민간인 희생사건은 더 할 수 없는 상처를 우리 가슴에 남겼습니다. 진주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