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난신고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영희 선생:고난 컸기에 영향력 깊고 넓다 2006년인가 사랑하는 후배 설미정이 제게 라는 책을 선물한 적이 있습니다. "선배가 기자라면 이런 책은 한 번 읽어봐야 하지 않나?" 이러면서 언론인 리영희(1929~2010) 선생의 일대를 담은 그 책을 제게 건넸던 것입니다. 저는 를 쉽게 읽지 못했습니다. 읽다가 몇 차례나 "어휴!" 한숨을 내쉬면서 덮었다가 다시 펼쳐 읽곤 해야 했습니다. 거기 담겨 있는 리영희 선생의 간난신고가 저로 하여금 한숨이 절로 나오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시대가 안겨준 고난 두 가지 지금도 잊히지 않고 기억이 나는 대목은(그보다 더한 대목도 있지만), 해직 기자 시절 월부 책장사를 하는데 노끈으로 묶은 책 뭉치를 들고 가다가 겨울철 얼음판에서 생고생을 하는 장면입니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 모습으로 다양한 정도로 리영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