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택시를 타고 가는데 운전하시는 분이 갑자기 목소리를 높이셨습니다. “아니 어떻게 1년 소득 2400만원이 기준이 될 수 있어?” 라디오에서는 자치단체가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확대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 기준이 2400만원이었습니다. 잘 모르면서도 저는 그냥 맞장구를 쳤지요. 저도 사실 연봉 2400만원이 안 되는 수준이거든요.(아닌가?) 나중에 확인하니 필요한 제도 같아 보였는데, 종합소득 2400만원 이하 영세 자영업자도 휴업 폐업으로 내몰리면 생계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쨌거나 여기 얘기 핵심은 그게 아닙니다. 택시 운전기사 소득이 핵심입니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개인택시 운전하면 적어도 한 달에 200만원은 넘게 벌겠지 싶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