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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본 언론 522

나의 새해 소망이 신문에 실린다면 어떨까요?

경남도민일보는 그동안 여러 가지 방식으로 독자 여러분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이번 1월 1일자 신년호 지면 중 적어도 1개 면은 여러분의 '새해 소망'으로 꾸며보고 싶습니다. 이른바 '독자 참여 지면'입니다. 그런데, 아직 날짜가 좀 남아서인지 여러분의 참여가 저조하네요. 슬슬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계획된 지면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30일까지입니다. 상품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새해 소망은 뭔가요? '담배 끊기'도 좋고 '솔로 탈출'도 좋습니다. 새 대통령이나 경남도지사, 정치권에 바라는 내용도 좋습니다. 자녀와 함께 꿈꾸는 우리사회의 희망도 좋습니다. 종이에 여러분의 다양한 소망을 써서 들고 찍은 사진을 경남도민일보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

티스토리 앱은 왜 안 될까?

2012년 1학기 강의. 경남대 신문방송학과. 음, 모바일에서 블로그 글쓰기 기능은 구글 블로그가 훨씬 낫구나. 티스토리는 왜 더 이상 업그레이드가 없을까? 구글 블로그와 티스토리, 두 개의 모바일 글쓰기 앱을 비교해봤더니 구글이 훨씬 편하고 속도도 빠르다. 앞으로 모바일에서는 구글 블로그만 사용하게 될 것 같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초보 블로거를 위한 글쓰기 십계명

3월 28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경남지도원에서 ‘블로그 글쓰기’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경남지도원이 새롭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다른 SNS와 연동하기로 하고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강의를 듣는 분들은 이를테면 내부 기자단쯤이 됐는데요, 블로그를 처음 하는 그런 수준으로 보면 된다고 경남지도원 책임자가 일러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에게 무엇이 도움이 될까 생각한 끝에 이런 내용을 골라 봤습니다. 한 해 전만 해도 저는 이런 강의를 이렇게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글쓰기의 기본은 맞춤법·띄어쓰기·문법에 어긋나지 않게 하는 데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야 정확한 의사 전달이 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인터넷 유료화와 SNS를 통한 수익사업

29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언론사 경영기획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왔다. 아래 원고는 이날 강의에서 이야기한 사례 중 일부이다. 월간 2011년 11월호에 실린 글이기도 하다. 기록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블로그에도 올려둔다.경남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하는 ‘뉴스저작권 사업’에 초창기부터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130여 개 학교에 'E-NIE' 상품을 판매해 2억 60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PDF나 텍스트 기사 판매수익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뉴스는 값비싼 노동력이 투입된 정보상품이다나는 뉴스저작권 사업과 함께 인터넷 및 스마트폰 뉴스를 유료화하는 것이야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신문광고 감소분을 메워줄 핵심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내가 편집국장을 맡기 전부터 ..

결국 구속된 사이비 언론단체 사칭 기자

2월 2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사이비 기자한테 징역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 공갈죄로 기소된 모양인데요, 판결문을 보면 내용이 이렇습니다. "한국신문기자연합회 소속 기자임을 사칭한 다음 은근한 압력으로 이라는 책을 17명에게 팔아 398만원을 뜯어냈다." 이런 강매가 범죄라고 판결한 셈입니다. 보기도 들어놓았습니다. "2010년 11월 25일께 업체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남양주 시청을 출입하는 기자인데 공사는 잘 되고 있냐? 현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기사 처리를 잘해 주겠다. 이번에 한국신문기자연합회에서 아프리카 원시 문명을 탐험하고 취재한 책자가 나왔는데 한 번 봐라'는 취지로 말해 만약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공사 현장의 문제점에 대해 겁을 먹은 간부로부터 농협 계좌로 책값 19만9000원을 송금받았다..

노동운동 한다면서 SNS 활용을 안해?

2월 14일 저녁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민주노총 경남본부 강당에서 SNS 활용에 관한 강의를 했습니다. 기초가 되는 소양 교육 정도에 해당되는데요, 저는 두 시간을 생각하고 얘기를 이어나갔습니다. 한 시간 즈음 지났을 무렵 한 조합원이 "다 아는 얘기를 왜 되풀이하느냐? 본론은 언제 시작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왜냐 하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구체 실행 방법을 얘기하려고는 전혀 생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민주노총 경남본부에서 주문받은대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블로그 장점과 특징, 그리고 서로 사이 관계, 이런 소셜 미디어를 연동하면 좋은 까닭 따위를 포괄적으로 말씀드릴 생각이었습니다. 실제로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경우는 사용법이 복잡하지 않고 매우 단순하기에 그야말로 '닥치고 ..

검색의 시대는 가고 큐레이션의 시대가 왔다

오랜만에 IT 관련 책을 읽었다. 스티븐 로젠바움이라는 사람이 지은 '큐레이션-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라는 책이다. 테터앤미디어 명승은 대표가 추천 감수했다. 내가 좋아하는 지인이 보내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좋은 영감 받으라는 덕담과 함께... 그걸 기대하고 읽었다. 한 두 가지 영감을 받았다. 현실에서 실험해볼만한 아이템도 얻었다. 그러나 그건 비밀이다. 아이디어를 빼앗길 수도 있으니까...ㅋㅋ 어쨌든 기억해둘만한 글이 적지 않은 책이었다. 동의하고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다. 미국에서 잘 나가는 웹사이트의 원리를 소개한 내용들도 유익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투명하고 도덕적이지 못한 기업은 곧 망할 것"이라는 확신이 강해졌다. 그러면서 '삼성'이 떠올랐다. 아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기..

평일 종이신문 발행을 줄이면 어떨까?

강석(텍사스주립대) 교수가 2012년 2월호에 쓴 글을 읽었다. '미국 신문사들의 생존전략-평일 온라인, 주말 종이신문 역점,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라는 제목의 글이다. 미국 신문들이 종이신문의 위기를 맞아 평일 종이신문 발행을 줄이고 있다는 보고였다. 실제로 미시간의 앤 아버뉴스, 그랜드 래피즈 프레스, 머스키건 크로니클, 칼라마주 가젯, 잭슨 시티즌 패트리엇은 일주일에 3일만 종이신문을 발간하고 나머지 날들은 온라인 신문을 통해 뉴스를 전달하고 있다고 한다. 과연 이 모델이 한국에도 가능할까. 내가 경험해온 한국의 독자들은 휴일에 신문을 잘 읽지 않는다. 평일에 전투적으로 일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그냥 쉬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신문을 읽는 것조차 일의 연장선으로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 주..

언론중재위원장 '언론통폐합' 발언 어떻게 볼까?

"(1) 지역 언론사 간에 자율적인 통폐합을 적극 권장한다. (2) 정치기사를 전면배제하는 것이 지역언론이 활로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다." 누가 한 말일까? 지역언론의 활로를 걱정하는 토론회 장에서 나온 말이라면 찬반은 있겠지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언론과 관련된 국가기관의 장이 이런 말을 했다면 엄청난 오해를 초래할 수 있다. 더구나 1980년 12.12 군사반란 세력이 불법적으로 감행했던 '언론통폐합'의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고 있는 시대에…. 또한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지역언론더러 정치기사를 싣지 말라니. 위의 말은 권성 언론중재위원장이 경남지역 언론사 대표이사와 편집국장 등 14명 앞에서 한 인사말 중 핵심 내용이다. 지난 17일(금) 오후 2시 경남도청 신관 3층에서 열렸던 경남지역..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TOP100 인증서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최하는 2011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 TOP100으로 뽑혔다. 비록 대상이나 부문별 최우수에 뽑히진 못했지만, TOP100 안에 들어간 것만 해도 흐뭇한 일이다. 그런데, 작년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행사였는데, 올해는 블로그산업협회가 단독으로 하는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행사도 좀 축소된 느낌이다. 오늘 메일을 열어보니 TOP100 인증서라는 게 사진파일로 들어와 있었다. 작년엔 그래도 상장을 액자에 넣어 보내주더니 올핸 그냥 이렇게 파일로 보낸 것이다. 뭔가 좀 허접한 느낌이다. 그래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얻은 흐뭇한 성과이고 기록이니만큼 이렇게 보관이라도 해둬야 겠다. 김훤주 기자, 수고했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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