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 김에 김주열 열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박종표란 인간에 대해서도 말해야 겠다.3.15의거 당시 박종표는 마산경찰서 경비주임이었다. 3월 15일 저녁 7시 20분경 박종표는 무학국민학교 앞 3000여 명의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 10여 명을 지휘, 로켓포탄 형태의 최루탄 발사를 명령했다. 이 최루탄에 오른쪽 눈을 관통당한 김주열이 죽었다.박종표는 이날 밤 10시경 교통주임으로부터 최루탄이 눈에 박힌 괴이한 형상의 시체를 발견했다는 말을 듣고 손석래 마산경찰서장에게 보고해 "알아서 처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 길로 지프차에 김주열의 시신을 싣고 마산세관 앞 해변가에서 철사줄로 큰 돌을 가슴에 매달아 바다에 던졌다. 이 과정은 이후 재판과정에서 박종표의 자백과 당시 지프차 운전수 김덕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