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본 언론/뉴미디어

지역메타블로거, 전국 확산 가능할까?

기록하는 사람 2008. 9. 1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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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전국의 지역일간지와 주간신문 관계자들이 대전 컨밴션센터에 모입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는 '전국 지역신문 컨퍼런스'인데요. 각 신문사들이 지난 1년 간 실험 또는 추진해온 각종 보도와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모범 사례와 성공 사례를 다른 지역에도 전파하고 확산시켜 지역신문 전체의 공동발전을 꾀하자는 취지입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지역 블로거 공동체 구축'을 주제로 발제를 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이 블로그를 통해서도 몇 번 포스팅했듯이, 경남도민일보가 지역으로선 처음으로 개최한 '경남 블로거 컨퍼런스'의 경험과 지역메타블로그(
블로거's경남) 구축 및 운영, 그리고 블로그의 글을 종이신문에 게재하고 있는 사례를 발표하게 됩니다.

2007년 지역신문 컨퍼런스.


저는 지역신문들이 미디어 환경의 급속한 변화를 수용해야 하며, 특히 1인미디어 도구로 그 효용성이 입증된 블로그를 위협적인 존재로만 받아들일 게 아니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그러면서 블로그와 지역신문이 상호 경쟁 및 보완적인 관계를 통해 올바른 지역 여론을 선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서울에만 집중돼 있는 기형적인 언론시장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려고 합니다.

제 발표가 얼마나 많은 공감을 얻을 지는 모르겠지만, 이를 계기로 경남도민일보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지역신문에서도 '지역블로거공동체' 추진에 나서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저희 신문만 잘 되자는 게 아니라 전국 모든 지역의 풀뿌리언론이 함께 건강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녀온 후, 성과가 좋을 경우 다시 결과보고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발표할 원고도 올려놓습니다.


블로거와 기자가 손잡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블로거 지역공동체(Local blogosphere)’ 구축을 위하여


김주완(경남도민일보 기획취재부장)
http://2kim.idomin.com
http://masan315.org

1. 들어가며

‘시민기자’의 시대는 갔다. 새로운 1인 미디어 도구인 블로그가 나왔기 때문이다.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가 1세대 시민저널리즘의 시대를 열었다면, 블로그는 웹2.0시대의 2세대 시민저널리즘을 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다음(Daum)블로거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만 8만 명이 넘었고, 대표적인 메타사이트인 올블로그에 등록된 블로그도 18만 개에 육박하고 있다.

블로그는 RSS와 트랙백을 통해 블로고스피어(블로그들의 소통공간)에 순식간에 거미줄처럼 연결되고 전송되는 확실한 미디어 도구이다. 실제로 지난 촛불집회에서도 1인 미디어로서 블로그의 위력이 확실히 증명된 바 있다.

따라서 기존의 올드미디어인 지역신문이 이들 블로거들과 미리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못할 경우, 급속도로 영향력이 위축되고 뉴미디어시대에 도태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들 시민블로거들 역시 지역신문의 훈련된 취재역량과 노하우를 전수받지 못한다면 미디어로서의 역할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지역신문 기자들의 훈련된 취재역량과 블로거 저널리즘이 결합한다면 기존의 ‘시민기자’가 보여준 1세대 시민저널리즘을 훨씬 뛰어넘는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할 게 분명하다.

이에 따라 경남도민일보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뉴스콘텐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블로거 지역공동체(Local blogosphere) 구축’을 과제로 삼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과 지역신문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

이 블로거공동체 구축 경험을 전국의 지역신문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2. 왜 블로거 지역공동체(Local blogosphere)인가?

앨빈 토플러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지방분권이 실현된다고 해서 반드시 민주주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김주완도 <토호세력의 뿌리>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권이 바뀌어도 토호는 영원하다.”

김주완은 같은 책에서 또 이렇게도 말했다.
“지역민주주의가 전제되지 않은 지방분권은 제왕적 단체장과 토호세력의 권한만 강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따라서 올바른 지역언론과 ‘참여군중(Smart mobs)’은 지역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무장한 새로운 참여군중은 이미 한국에서도 블로그를 새로운 미디어도구로 삼고 적극적인 발언을 하고 있다.

블로그는 기존의 홈페이지나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1인 미디어 도구로 그 효용성이 입증됐다.
홈피나 미니홈피가 내 집에 콘텐츠를 쌓아놓고 찾아오는 손님을 수동적으로 맞이하는 것이라면, 블로그는 내 집에 있는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포털과 메타블로그라는 플랫폼으로 동시에 배달되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블로그에 올리는 글을 단순한 게시물이라 하지 않고 포스트(post)라고 하고, 올리는 행위를 발행 또는 포스팅(posting)이라고 하는 것이다.

참여군중과 지역언론, 연대는 가능한가

참여군중의 특징은 기존 미디어의 단순한 수용자이기를 거부한다는 것이다. 기존 미디어가 전달하는 뉴스는 그들 스스로의 미디어행위를 위한 소스에 불과하다. 그들은 블로거에 의해 재해석, 재가공된 뉴스를 통해 기존언론의 뉴스를 접한다. 그들에게 언론은 이미 신문과 방송이 아니라 포털이며 메타블로그이다.

뿐만 아니라 블로그는 이미 구글 에드센스와 다음 애드클릭스, 페이블로그, 프레스블로그, 테터툴즈, 링크프라이스, 인터리치와 알라딘TTB를 거쳐 블로거뉴스AD에 이르기까지 광고수익모델을 통한 생산력까지 갖추며 진화해가고 있다. 이런 재생산력으로 말미암아 기존언론의 직업기자가 회사를 박차고 블로거로 변신하는 상황으로까지 나아가고 있다. 광고시장도 빠르게 블로그로 이동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앞다퉈 블로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신문은 어떤가. 젊은 세대의 신문구독률은 갈수록 떨어지고 광고시장도 계속 좁아져 가고 있다. 신문의 매체파워도 예년과 다르다.

하지만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신문이라는 전달수단은 다른 뭔가로 바뀌어  사라질지 몰라도 뉴스라는 생산품 자체의 가치는 사라질 수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미래에 나타날 전달수단에 대한 탐색과 준비 없이 변화를 거부하거나 인정하지 않고 있다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이다.

블로그가 라디오의 발명에 버금가는 미디어 도구의 출현이라고는 하지만, 블로그가 신문을 대체할 최종 수단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신문이 이미 미디어행위를 하고 있는 블로그를 경계하거나 배척해서는 안 된다. 신문이 배척한다고 해서 블로그가 없어질 수도 없고, 영향력이 약화될 수도 없는 자연스런 흐름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블로그가 가진 매체파워를 지역신문이 흡수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블로그와 지역신문의 연대와 협력, 결합을 통해 지역사회의 여론시장을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미디어의 모델을 탐색하고 실험하면서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8월 30일 경남도민일보는 ‘블로거 지역공동체, 어떻게 실현할까’라는 주제로 경남 블로거 컨퍼런스라는 행사를 치렀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한 블로거가 이런 질문을 했다.

“경남도민일보가 이런 행사를 하고, 지역메타블로그를 만드는 건 결국 블로거들의 힘을 이용해 다음(Daum) 등 포털처럼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 아니냐?”

사실 맞다. 그 분은 마치 기존 언론이 블로그와 결합해 매체파워를 키우는 것이 불순한 것처럼 말씀했지만, 나는 이것이야말로 지역언론이 당연히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주제발표를 했던 양광모(블로거 양깡)씨도 이야기했듯이 전체 인구의 46%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 산다. 하지만 소위 메이저 신문에서 지역뉴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10분의 1, 아니 50분의 1도 되지 못한다. 그럼에도 지역 신문시장의 70~80%는 서울의 메이저신문이 장악하고 있다.

온라인에도 서울만 있고 지역은 없다

종이신문은 그렇다 하더라도 온라인세상은 또 어떤가? 인터넷 특유의 집중현상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에도 ‘지역’은 없다. 메타블로그에서 주목받는 블로그 포스트 또한 서울이나 전국의 관심사가 될 만한 내용에 한정돼 있다. 이 때문에 인터넷의 발전이 오히려 지역공동체를 말살하고 여론의 획일화와 중앙집중화를 심화시키고 있는 게 아니냐는 회의가 들 정도다.

하지만 지역을 사랑하고, 고향을 사랑하는 블로거들도 많다. 그들은 자신이 발딛고 사는 삶의 현장에서 나와 이웃의 이야기를 열심히 전하고 있다. 다만 이들이 온-오프를 막론하고 함께 모일 자리가 없었다. 넓은 온라인 세상에서 파편화한 하나의 객체일뿐이었던 것이다.

블로그가 1인 미디어 도구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논의의 장도 서울에서만 펼쳐지고 있을뿐 지역에서는 이야기를 나눠볼 기회조차 없었다. 그래서 경남도민일보가 아직은 가능성도 불투명한 ‘블로거 지역공동체(Local blogosphere)’를 실험하고 나선 것이다.

이를 통해 수많은 블로그에서 생산되는 우리지역 콘텐츠에 대해서만은 지역신문이 포털과 메타블로그의 역할을 대신하자는 거다. 지역신문의 뉴스사이트가 그 지역 블로그 콘텐츠에 대한 플랫폼이 되자는 것이다.

3. 블로거 지역공동체, 어떻게 구축할까?

우선 사내 구성원 중에서 블로그의 메카니즘을 잘 아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나는 몇 년 전부터 네이버에 자동으로 생성된 블로그가 있었고, 회원수만 500명이 넘는 개인카페를 자료실 용도로 운영하고 있어지만 블로그의 효용성은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2008년 초 블로그를 왜 다들 ‘1인 미디어’라고 하는지가 궁금해졌다.

그래서 1월 말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2월부터 서서히 포스팅을 시작했으며, 3월에는 김훤주 기자와 팀블로그를 하기로 의기투합했다. 그러니까 본격적인 블로깅을 시작한 것은 3월부터라고 보면 되겠다.

굉장했다. 한 번 트래픽 폭탄이란 걸 맞으면 몇 만 명이 방문하는 건 예사였고, 한 기사를 15만 여 명이 읽은 것도 있었다. 그게 RSS라는 기능을 이용한 메타블로그 덕분이란 걸 알게 됐고, 이미 몇 몇 서울지역 일간지도 그 메타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또한 시민기자제도로 언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오마이뉴스>도 블로그로 인해 고민하고 있음도 알게 됐고, 시민기자의 약발이 크게 떨어지고 있음도 알게 됐다. <경남도민일보> 역시 시민주 신문이라는 특성 덕분에 한 때 객원기자의 참여도가 높았지만, 블로그 시대로 진입한 이후엔 객원기자의 기사등록이 현저히 줄었다.

기자가 먼저 블로거가 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영어권에 사는 블로거들 중에는 블로그를 통한 광고만으로 연간 수천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이도 적지 않았고, 그들 중 상당수는 프리랜서 심층취재 전문기자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나 또한 에드센스와 애드클릭스, 링크프라이스, 알라딘TTB를 실험하기 시작했고, 월 50만원 정도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걸 확인했다. 9월부터는 블로거뉴스AD도 베타서비스 중이다.

이런 과정에서 편집국내 동료와 콘텐츠 생산력을 갖춘 독자들에게도 블로깅을 권유해 10여 명의 블로거 기자단을 확보했다. 이어 다음블로거뉴스와 파트너제휴사로 등록하고, 일부 기사와 블로그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다.

그 때부터 신문과 블로그의 연대와 결합 방안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고민의 결과가 ‘블로거 지역공동체 구축’이었다. 다행히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실험성이 다분한 이 프로젝트를 뉴스콘텐츠사업으로 선정, 지원해줬다. 그러나 늦게 신청하는 바람에 예산은 충분하지 못했다. 그래서 일단 블로거 컨퍼런스와 메타블로그 구축, 블로그 콘텐츠의 지면 게재 및 원고료 지급 등 세 가지를 올해 목표로 잡았다.

컨퍼런스의 경우, 100명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았는데, 무난히 100명을 채웠다. 그러나 실제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블로거들은 약 30%에 불과했고, 40%는 블로그를 갖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 나머지 30%는 아직 블로그가 없지만주제에 흥미가 있어 참석한 분들이었다. 따라서 심도 있는 토론이 어렵긴 했지만, 집중도는 여느 토론회보다 높았고 반응도 좋았다.

참석자 중 10여 명은 컨퍼런스 참석 후기를 자기 블로그에 포스팅함으로써 행사는 물론 ‘블로거 지역공동체’에 대한 블로고스피어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큰 효과가 있었다. 그들은 또한 컨퍼런스에 이어진 우포늪 탐방에 함께 한 후, 역시 우포늪과 경남에서 열릴 람사르총회에 대한 포스트를 각자 블로그에 올려 톡톡히 홍보를 했다.

전국 블로거들의 관심 집중

이날 컨퍼런스에는 미디어다음 관계자와 블로그코리아 관계자, 그리고 중부권의 한 지역일간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고, 이후 블로고스피어에는 자기 지역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없는 데 대해 아쉬워하는 블로거들의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블로그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던 참석자들은 컨퍼런스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블로그 강좌’를 <경남도민일보>가 개설해줄 것을 요청했고, 그런 교육이 개설된다면 얼마간의 수강료를 내더라도 참석하겠다는 사람이 현장에서 확인된 숫자만 20여 명이었다. 하지만 ‘블로그 강좌’는 지원 예산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메타블로그 블로거's경남.


컨퍼런스 행사와 같은 날 오픈한 국내 최초의 지역메타블로그 <블로거’s경남>에는 일주일만에 40여 명의 블로그가 등록돼 하루 40여 건 이상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블로거’s경남>은 등록된 블로그의 숫자에 연연하지 않을 생각이다. 오히려 알맹이없는 낚시성 글이나 펌글 일색의 블로그는 물만 흐릴 수 있다. 따라서 자기 콘텐츠 생산력이 있는 정예블로거 100명만 되어도 그 파워는 웬만한 지역신문 뉴스사이트를 능가할 수 있다고 본다.

9월 9일부터는 매주 1회씩 종이신문의 한 지면(20면)에도 블로그의 글을 선별해 게재하기 시작했다. 지면의 헤드도 <블로거’s경남>이다. 독자들의 반응도 좋고, 블로거들의 반응도 좋다. 실린 글에 대해서는 건당 3만 원씩 원고료를 지급한다.

4. 남은 과제는?

개설된 메타블로그 <블로거’s경남>을 잘 운영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일, 컨퍼런스 이후 후속 토론회와 모임을 계속해나가는 일, 콘텐츠 생산력은 있지만 블로그 운영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블로그 강좌’를 개설해 지역의 정예블로거를 육성하는 일, 이들을 잘 활용해 지역의 여론시장을 확대해나가면서 매체 파워를 강화하는 일,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이 없이도 지속해갈 수 있도록 수익모델을 만들어나가는 일, 블로거들에게도 수익이 나눠질 수 있도록 지역차원의 블로그 광고모델을 만드는 일 등 남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

하지만 솔직히 수익모델에 대해서는 당장 눈에 보이는 게 없다. 다만 실험과 탐색의 차원에서 열심히 ‘블로거 지역공동체’를 발전시켜 나갈 뿐이다.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수익모델이 나올 수도 있고,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수익모델이 나오지 않아도 지역언론으로서 매체파워는 확실히 강해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문제는 ‘지역’이라는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과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또한 ‘지역’과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블로거 집단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도 아직은 미지수다.

일단 <경남도민일보>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믿고 열심히 실험해보겠다. 우리를 지켜보시고 필요성과 가능성을 느끼신다면 다른 지역신문에서도 적극 시도해보시길 바란다. 지역신문이 주도한 이런 지역공동체가 자리를 잡는다면 지역민주주의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가기
카테고리 사회/정치/법
지은이 김주완 (커뮤니케이션북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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