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본 언론/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입니다

나는 경남도민일보 후원회원 30. 이정희

기록하는 사람 2019. 6. 2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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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남도민일보 이사 김주완입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분은 진주에 사는 이정희 후원회원입니다.

이정희 회원은 경상대학교 고문헌도서관 학예연구사입니다. 도서관에서 사서가 아니라 학예연구사로 일하는 분은 이정희 회원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물론 그는 대학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헌정보학도 공부하여 사서 자격도 있지만, 19년째 고문헌에 빠져 수집과 연구, 상담, 교육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정희 후원회원

그의 페이스북을 보면 타고난 부지런함을 알 수 있는데요. 주말마다 텃밭을 가꾸고 아들과 여행을 다니는 등 한시도 쉬는 틈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 와중에 매월 하루씩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수용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나무나 열매, 돌을 보면 사진을 찍고 해설을 붙여 올립니다. 저도 덕분에 하얀색 앵두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이렇듯 그는 돌 하나, 풀 한 포기도 허투루 보고 넘기지 않습니다.

그는 “직업상 고문헌 일에 몰두할 수밖에 없는데, 한 가지에만 전념하다 보면 생각이 고착될 것 같아서 다양한 관심을 가져보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원회원은 진주 김종현 (Jonghyun Kim) 기자를 통해 가입해주셨는데요. 김종현 기자를 원래 좋아하는 데다 경남도민일보에서 출간한 책들도 “우리 사회가 터부시하는 것들을 다뤄서 참 좋다”고 합니다.

신문에 바라는 점 한 마디를 부탁하자 “보도자료를 낼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분들을 많이 찾아 알려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후원방법 http://www.idomin.com/com/suppor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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