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본 세상/동네 소식

홍준표와 여영국 '야한 동영상' 말싸움 전문

기록하는 사람 2015. 4. 9. 21:52
반응형

여영국 "도의회에서 설치한 모니터가 영화 보라고 설치한 모니텁니까?"


홍준표 "그러면 모니터를 잠궈놔야죠. 내가 뭐뭐 일반 국회의원들처럼 야~한 동영상을 본 것도 아니고..."


여영국 "야한 동영상 아니면 (어이가 없다는 듯 '픽' 웃으며) 봐도 되는 겁니까?


홍준표 "난 그런 것 본 적이 없어요."


여영국 "지사님. 의원이 발언하는데 듣는 척이라도 해주셔야죠."


홍준표 (말을 끊으며) "내가 의원님 말씀하시는데, 안 들은 것도 아니고 내용 다 들었습니다."


여영국 "듣고 하세요."


홍준표 "아니, 내용 다 들었다니까요?"


여영국 "아니 제가 내용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요. 의원들이 발언하는데, 형식이나따나 좀 듣는 척이라도 해주셔야죠."


홍준표 "듣죠."


여영국 "아니, 영화 보는데 뭘 들어요."


홍준표 "아, 영화라는 게 그림이죠. 아 이거..."



여영국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의회 오셔서 의원이 발언할 때 영화 보는 것도 특별히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게 오늘 지사님 답변 요지죠?"


홍준표 "그런 식으로 하니까 문제가 있는 겁니다. 내가 잘했다고는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여영국 "시간이 없으니까요."


홍준표 "그런 걸 가지고 시비 거는 것도 잘못된 것이죠."



여영국 "시비가 아니고 제가 부탁드린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마시라고...."


홍준표 (이야기의 맥락과 뜬금없이) "흐흐.... 좀 질문하실 때 좀 제대로 공부하시고 제대로 근거를 갖고 질문하십시오."


여영국 "어~허~ 참?"


홍준표 "어허! 참. 거참."


여영국 "영화 본 것에 대해서...."


홍준표 "아이, 그것 잘했다고 안 했다고 했지 않습니까?"


여영국 "잘못한 것도 아니라고 말했잖아요."


홍준표 "아이, 굳이 잘못됐다고는 내 보지 않는다고 얘기 했잖아요."


여영국 "그러니까요."


홍준표 "잘했다고는 하지 않았지마는."


여영국 "그렇게 하지 마시라고 제가 지금 부탁말씀 드리는 겁니다."


홍준표 "아니, 한 말 또 하고 한 말 또 하고 그러니까 지루하죠."


여영국 "한 말 또 하든 뭐 하든 간에.."


홍준표 "허허허"


여영국 "영화 보는 자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홍준표 "영화를 보는 자리가 아니지마는 듣기는 듣지 않습니까? 귀로."


여영국 "결국 잘했다? 이렇게 정리하고 넘어갑시다."


홍준표 "그런 식으로 하니까 무능력(확실치 않음)하다는 거죠. 흐흐."


여영국 "그러니까, 의회 출석하셔서 의원 발언하는 중에 영화를 본 것도 특별히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정리하고 넘어 가입시다이?"


홍준표 (비웃는듯) "에이 추궁을 하시려면 좀 제대로 준비하고 하시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