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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 제 고향 남해에 다녀왔습니다. 아래 사진이 하동에서 남해로 넘어가는 남해대교입니다. 1973년에 완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입니다.
남해 공용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터미널 대합실 안쪽을 보니 공중전화 뒤편에 종이박스와 신문지로 뭔가 칸을 막아놓은 게 보였습니다. 어, 저게 뭐지?
뭔가 싶어 가까이 다가가 보니 아이들이 만들어놓은 소꿉놀이방이었습니다.
그럴듯합니다. 자리도 깔아놓고 블록도 있네요. 장난감 칼도 있고... 상당히 알뜰하게 잘 만든 방입니다.
아이들 표정이 천진하고 밝네요. 신발은 방안에 벗어놨군요.
사진을 찍자 "신문에 내지는 말아주세요" 합니다.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가 지나가면서 "여기가 너희들 집이냐. 집 참 좋네"라고 말을 걸자 부끄럽다며 고개를 숙입니다.
아이들은 터미널 안에서 식당이나 상점을 운영하는 분의 딸인데, 마땅히 놀 곳이 없자 스스로 놀이방을 만든 거였습니다.
시골의 버스터미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죠. 서울 강남터미널이었다면 가능키나 했을까요?
그냥 동심을 한 번 느껴보시라고 올려봤습니다.
남해 공용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터미널 대합실 안쪽을 보니 공중전화 뒤편에 종이박스와 신문지로 뭔가 칸을 막아놓은 게 보였습니다. 어, 저게 뭐지?
뭔가 싶어 가까이 다가가 보니 아이들이 만들어놓은 소꿉놀이방이었습니다.
그럴듯합니다. 자리도 깔아놓고 블록도 있네요. 장난감 칼도 있고... 상당히 알뜰하게 잘 만든 방입니다.
아이들 표정이 천진하고 밝네요. 신발은 방안에 벗어놨군요.
사진을 찍자 "신문에 내지는 말아주세요" 합니다.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가 지나가면서 "여기가 너희들 집이냐. 집 참 좋네"라고 말을 걸자 부끄럽다며 고개를 숙입니다.
아이들은 터미널 안에서 식당이나 상점을 운영하는 분의 딸인데, 마땅히 놀 곳이 없자 스스로 놀이방을 만든 거였습니다.
시골의 버스터미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죠. 서울 강남터미널이었다면 가능키나 했을까요?
그냥 동심을 한 번 느껴보시라고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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