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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체험 4

직업체험도 좋았고 진로 설계도 좋았다

[창원지역청소년진로체험단](3) 10회차 마친 아이들 소감 두산중공업 지원과 창원교육지원청 주관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M.Y. DREAM 청소년 진로체험단은 참여한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고 어떤 반응을 받았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간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체험단 활동을 전후해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직업과 관련한 태도·능력·행동 세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었다. 당연히 모든 영역 모든 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를 여기에 주섬주섬 주워담을 수도 있겠지만 재미는 별로 없을 것 같다. 대신 참여한 아이들이 마지막 10회차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소감글을 몇 꼭지 소개하는 편이 오히려 나을 것 같다. 학교별로 하나씩 싣기로 한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방..

직업인 만나 진솔 대화에 생생 체험까지

[창원지역청소년진로체험단](2) 소규모 구성으로 경험치 높여 환상 줄이고 진로 설계 꼼꼼히 두산중공업이 지원하고 창원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창원지역 중학교 자유 학기제 M.Y. Dream 청소년 진로체험단' 활동에는 석동중 진전중 창원남중 토월중 4개 학교 87명이 참여했다. 8월 19일 창원남중 발대식으로 시작한 활동은 12월 15일 발표회를 치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다섯 달 가량 진행된 체험단 프로그램은 크게 보면 ①탐색과정 ②체험과정 ③설계과정으로 나뉜다. 프로그램은 학교별로 10회차로 짜였는데 1~3회차는 탐색, 4·6·8회차는 체험, 5·7·9회차는 설계, 마지막 10회차는 종합 마무리였다. 탐색과정은 직업에 대한 자기 가치관 알아보기, 자기가 알고 있는 직업 적어보기, I-CSV(경제사회공유..

"학교서도 생생 직업체험 할 수 있으면"

중학생 진로 체험 활동 (3)"진로 설계가 가장 어려웠어요" 두산중공업이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하는 '마이 드림(M. Y. Dream, Make Your Dream) 청소년 진로체험단'이 12월 16일 발표회를 끝으로 한 해 일정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이번 청소년 진로체험단 활동은 직업 탐색에서부터 체험을 거쳐 설계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으로 진행됐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울러 단순히 동영상을 보거나 강의를 듣는 것으로 직업 체험을 끝내는 여태까지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로 지역에 있는 직업인을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누고 실습까지 했다는 점 또한 색달랐습니다. 이번에 아이들이 체험한 직업은 요리사(양식·중식), 네일아티스트, 가수·작곡가, 동물사육사, 바리스타, 마술사, 제빵사, 헤어디자이너, 패션디자이너,..

지역신문의 활로는 신문 바깥에 있다

1. 지난날과 오늘날의 입체적 연결 지역 신문이 지역 역사를 다룰 때는 '화려찬란했던 지난날'에서 얘기가 멈추는 경향이 큽니다. 그 화려찬란했던 지난날을 지금 여기로 불러낼 때는 구체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날을 지난날 그대로 둔다 해도 나름대로 새롭게 인과관계를 따져서 구성까지 새롭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으려면 입체적으로 알아야 하고 나름대로 펼칠 수 있는 상상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테면 경남에는 최치원 관련 유적이 많습니다. 최치원은 뛰어났지만 중국에서는 외국인이라 꺾였고 모국 신라서는 신분이 육두품밖에 안돼 자빠졌습니다. 나라 안팎에서 외롭고 고달팠습니다. 최치원이 아직도 지리산이나 가야산에 신선이 돼서 살아 있고 놀라운 초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시골 할매 할배들의 믿음은 어쩌면 최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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