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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주먹 2

방동규 토크드라마 역사적 오류 바로잡습니다

지난 11일(월) KBS-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전설의 주먹' '시라소니 이후 최고의 주먹' '조선 3대 구라'로 불리는 방동규(방배추) 선생을 방송했더군요. '[19회]전설의 방패주먹, 배추가 돌아왔다!'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프로그램을 오늘에야 다시보기로 봤습니다. 한국전쟁 때 의용군으로 입대해 실종된 형을 이야기하는 대목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가슴 아팠습니다. 또 익히 는 책을 통해 알고 있었던 내용이지만, 고문기술자 이근안에게 무자비한 고문을 당하는 부분에서는 분노가 솟구쳤습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에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류가 있더군요. 이 또한 기록이므로 이미 방송된 내용이라 하더라도 바로잡아야 겠다는 생각에 이 글을 씁니다. 드라마에서 방동규 선생이 민주언론운동협의..

4화. ‘시라소니 이후 최고의 주먹’ 방배추 어른의 꿈

전설의 주먹 방배추를 이긴 세 사람 방동규. 1935년생. 한국 나이로 81세. 채현국 어른과 동갑이다. 그러나 동규라는 본명보다 ‘전설의 주먹’ 또는 ‘시라소니 이후 최고의 주먹’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배추’라는 별명이 더 유명한 어른이다. 아예 성(姓)까지 붙여 ‘방배추’라고도 불린다. ‘주먹’이라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그는 1950년대에 전국에서 알아주는 싸움꾼이었다. 그러나 요즘 말하는 ‘조폭’은 아니었다. 그는 소속이 없었다. 철저히 ‘나홀로 주먹’이었다. 그에게 한 번 겨뤄보자며 찾아오는 건달도 마다하지 않았지만, 여러 명이 떼거리도 달려드는 싸움도 회피하진 않았다. 1952년 을지로 6가에서 깡패 17명과 싸운 일이나 1954년 서울 성동역 근방의 대로변에서 카빈 소총을 들이대는 군인깡패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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