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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급률 2

핵발전소 으뜸 적지는 바로 서울이다

원자력발전 그러니까 핵발전이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은 경험을 통해 현실 속에서 확인됐습니다. 모레면 5년이 되는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참사가 그 생생한 증거입니다.(2016년 1월에는 경북 경주 월성핵발전소 가까이 사는 주민 모두에게서 방사성물질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억합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참사가 한창 벌어지고 있을 때였습니다. 대한민국 핵발전 당국자는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시설은 일본보다 더 튼튼한 공법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했습니다. 앞으로도 핵발전소를 더 짓고 계속 가동하겠다는 소리입니다. 가장 오래된 핵발전시설 고리 1호기가 상업운전 40년만(2017년)에 가동을 중단한다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것 말고도 23개 핵발전시설이 돌아가고 있습니..

서울과 수도권에 발전소 필요한 까닭

밀양은 76만5000볼트짜리 초고압 송전탑을 짓는 문제로 2006년부터 8년째 전쟁 중이랍니다. 한국전력·중앙정부가 한 편을 먹고 다른 한편은 지역 주민입니다. 한전과 중앙정부는 공사 재개와 중단을 되풀이하다 5월 20일 다시 공사 강행에 들어갔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말 그대로 몸을 던져 맞섰습니다. 관심이 집중되고 반대 여론이 높아졌습니다. 한전과 정부는 29일 공사 강행을 일단 포기했습니다. 그러면서 40일 동안 주민·한전·국회가 추천하는 전문가 3명씩 모두 9명으로 협의체를 꾸렸습니다. 협의체는 그동안 송전선이 지나가지 않아도 되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불씨는 꺼지지 않고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한전과 정부가 초고압 송전탑 건설 방침을 굳게 지키고 있기 때문이지요. 밀양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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