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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경 2

경제부 기자는 경제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원로 언론인 임재경 선생 회고록을 읽으며 격월간지 《녹색평론》에 언론인 대선배 임재경 선생(전 한겨레신문 부사장)의 회고록이 연재되고 있다. 벌써 7회째다. 이번 5·6월호에 재미있는 일화가 실렸다. 1961년 6월 수습기자로 입사해 1년 만에 사회부를 거쳐 경제부에 배치됐을 때였다. 이 분은 영문학과를 나왔다. 경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희망부서도 아닌 경제부로 덜컥 배치되었으니 난감했을 것이다. 게다가 발령 며칠 뒤 통화개혁(1962년 6월 10일)이란 청천벽력이 닥쳤다. 마침 그의 취재 담당이 한국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이었다. 한국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을 하는데 "금융기관의 대출 쿼터를 늘려 기업활동을 돕겠다"는 말뜻을 알아듣지 못했다고 한다.(이 글을 쓰는 나도 모른다.) 신문사에 돌아와 수첩에 메..

채현국 선생이 받은 김용근 민족교육상은?

채현국(81) 효암학원 이사장이 김용근 민족교육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5월 16일 오전 11시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추모관에서 시상식이 있었는데요. 저도 다녀왔습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노무현 정부 인사보좌관-인사수석이었던 정찬용 씨가 이 상의 주체인 '석은 김용근 선생 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더군요. 정찬용 수석은 노무현 정부 첫 인사보좌관으로 임명되었을 때 제가 담양군 자택에 찾아가 첫 인터뷰를 했던 분이었습니다. 그 후 정말 오랫만에 만나뵈었습니다. 한겨레 신문 부사장을 하셨던 언론인 임재경 선생도 여기서 다시 뵈었고요. 전교조 위원장을 하셨던 정해숙 선생, 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정용화 상임대표도 만났습니다. 또 5.18광주항쟁 당시 가두방송의 주인공 중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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