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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 8

올해 최고의 시사블로거는 누가 될까?

곳곳에서 블로그 어워드가 진행되는 걸 보니 벌써 연말이네요. 올해는 시사블로거의 시련기였습니다. 아니, 그 시련은 지난해부터 이미 시작되었죠. 오죽하면 대한민국 최고의 시사블로거로 선정된 몽구 님이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시상식장에서 '시사블로그를 홀대하지 말아달라'며 눈물까지 보였을까요? 그런데 올해는 다음뷰에도,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후보의 이름에도 몽구 님은 보이지 않네요. 어찌된 일일까요? 또한 작년에 최고의 기자블로거로 선정됐던 독설닷컴의 고재열 기자도 보이지 않는군요. 왜일까요? 작년에 수상한 블로거는 후보군에서 제외한 것일까요? 중복수상을 않기 위해서? 어쨌든 민망하게도 2010 대한민국 블로거 어워드 시사·비즈니스 부문 후보에 저희 블로그도 후보군에 올라가 있군요. 100인닷컴과..

KBS 미디어비평에 나온 1인 미디어의 활약

지난 8일(금) 밤(11시 30분~) KBS 1TV 미디어비평 보셨나요? 신년특집 '이슈&비평'으로 '인터넷 미디어의 미래와 한계'편이 방송되었는데요. 거기서 1인미디어로써 블로그를 다루는 부분에 미디어몽구 님과 이윤기 님, 그리고 천부인권 님이 나왔습니다. 세 분의 블로거 모두 제가 잘 아는 분들이고, 잠깐이었지만 제 인터뷰도 나왔기 때문에 흥미롭게 봤습니다. 이 블로그에서 방송을 예고하는 글(☞KBS 미디어비평에 소개될 갱상도블로그)을 쓰면서 '시청 소감을 쓰면서 미디어비평을 블로거의 시각에서 비평해보자'고 제안했는데요. 다 보고 나니 사실 별로 '비평'할 거리가 없더군요. 그냥 무난한 내용이었습니다. 딱히 틀린 말을 한 것도 없었고,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잘 모르는 새로운 사실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세상이 답답하면 블로그를 하라는 시민운동가

1인미디어 지역공동체를 표방하는 '갱상도블로그' 2009 우수블로거에 이윤기(대상), 천부인권(우수상), 구르다(장려상) 님이 각각 선정됐다. 그동안의 포스팅 횟수와 조회 및 추천수, 지면에 게재된 횟수 등을 기준으로 10명의 블로거를 후보로 선정한 후, 네티즌 투표를 거쳐 최종 3명이 뽑힌 것이다. 갱상도블로그는 12월 23일 저녁 송년모임에서 이들 3명의 블로그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 대상에는 상금 30만 원, 우수상은 10만 원, 그리고 장려상에는 화장품 선물세트가 주어졌다. 이 글은 대상을 차지한 블로거 이윤기 님의 이메일 인터뷰 전문이다. 마산YMCA 기획부장으로 일하고 있는 40대 중반의 이윤기 님은 지난 1월 '초등학교 우유 강제급식 중단하라'는 글로 경남도교육청의 우유급식 정책을 바꿔낸 장..

신문의 의제설정력, 블로그에 빼앗기나

지난 7월 16일 경남지역에 폭우가 휩쓸고 간 지 5일이 지난 21일 화요일자 1면에 '폭우가 떠내려간 생태하천'이라는 명패를 단 기획기사가 실렸다. "인공시설물이 피해 키웠다"는 헤드라인을 달고 있는 이 기사는 다음날까지 상·하 2회에 걸쳐 연재됐다. 그로부터 이틀 뒤인 23일 1면에도 비슷한 기획기사가 실렸다. 그 기사에는 '수마 할퀸 창원 생태하천 치수비중 줄여 화 불렀다'는 제목이 달렸다. 이처럼 각 지역신문이 잇따라 창원 생태하천 공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자 시행청인 창원시는 환경단체에 '민·관합동조사단'을 만들어 함께 문제점을 조사하자고 제의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정작 창원 생태하천의 문제를 처음 제기한 것은 '지역신문'이 아니었다. 그보다 먼저, 아니 7월 16일 폭우보다 훨씬 앞선 7..

토론장 되어버린 교육감-블로거 간담회

교육감과 블로거 간담회 해봤더니… 행정기관과 국민 사이에서 언론의 역할은 뭘까? 당연히 국민의 입장에서 행정기관을 감시하고 비판하며, 국민의 올바른 여론과 요구를 전달하는 일일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행정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는 것도 포함돼 있다. '기존 언론'이라 할 수 있는 경남의 신문과 방송들은 과연 그런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일까? 그 중에서도 경남의 교육행정을 총괄하고 있는 경남도교육청, 그리고 그곳의 수장인 권정호 교육감의 정책과 각종 교육현안에 대한 그의 철학은 바르게 전달되고 있을까? ◇블로거 간담회 왜 열렸나 = 사실 지금까지 절대다수의 지역주민들은 그런 정보를 '기존 언론'이 일방적으로 전달해주는 기사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기존 언론'의 보도가 앞..

경남교육감, 블로거들과 말문을 트다

경남에선 처음 열린 단체장-블로거 간담회 권정호 경남도교육감이 17일 교육계 현안을 놓고 블로거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경남지역 기관·단체장이 언론사 기자가 아닌 블로거들과 간담회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 블로거 5명 참석 = 권 교육감은 이날 오후 6시30분 지역에서 활동 중인 블로거 파비(정부권), 봄밤(이김춘택), 달그리메(나현주), 이윤기, 커서(김욱) 등 5명을 만나 최근 교육계의 뜨거운 현안이 되고 있는 △연합고사 부활과 △독서 인증제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조성 △체벌 문제 △야간자율학습 △일제고사(학력진단평가) 등에 대해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간담회는 경남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시작되었으나, 이후 식당으로 옮겨 밤 9시30분까지 3시간동안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메타블로그 '블..

이제 '특종'은 기자의 전유물이 아니다

마산YMCA 이윤기 기획부장은 지난 1월 자신의 블로그(http://www.ymca.pe.kr)에 '초등학교 우유 강제급식 중단하라'는 글을 썼다. 경남도내 학교에서 아이의 체질이나 식성에 관계없이 사실상 강제로 우유급식을 함으로써 아이와 학부모의 선택권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우유 강제급식 중단 요구는 시민단체로서 마산YMCA의 활동과제이기도 했다. 시민운동도 이젠 블로그로 한다 그는 블로그에 이 글을 쓴 후 다음(Daum) 블로거뉴스와 메타블로그 '블로거's경남' 등에 '발행'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다음 블로거뉴스를 통해서만 무려 12만8000여 명이 글을 읽었고, 댓글도 143개가 달렸다. 또한 같은 요구를 담은 '우유, 아무리 몸에 좋아도 급식 선택권 필요'라는 글은 '..

경남 시민단체 "이젠 블로그로 말한다"

지난 월요일자(16일)로 회사에 인사이동이 있었습니다. 기획취재부에서 뉴미디어부로 오게 되었습니다. 원래 예전에도 오랫동안 인터넷팀을 맡았었고, 다시 뉴미디어부로 왔다고는 하지만 매주 월요일 '김주완이 만난 사람' 코너는 계속해야 하니 별 변화는 없습니다. 그런데, 일이 더 생긴 건 있습니다. 주1회 미디어면을 떠맡았고, 앞으로 블로그 사업을 비롯한 웹콘텐츠 다양화 사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동 후 첫 미디어면을 만들면서 최근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활동가들의 블로그 개설 붐을 전하는 기사를 하나 써봤습니다. 붇돋는 차원에서 좀 부풀린 측면도 있지만 너무 나무라진 말아주세요. 경남 시민단체·활동가들 블로그 개설 붐 '홈페이지의 시대는 가고 블로그의 시대가 왔다!' '웹2.0' 시대의 1인미디어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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