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제가 블로그에 '서훈 취소된 장지연, 그는 죄가 없다'(http://2kim.idomin.com/1776)는 글을 하나 썼습니다. 그 글에 올해 4월 18일 밤 '숭양산인'이라는 분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대로 읽으면 앞뒤 문맥이 조금 맞지 않아 이해하기 쉽지는 않지만, 간단히 뭉뚱그리면 "장지연이 1917년 6월 8일치 조선총독부 기관지 에서 '일선 융화의 서광이 빛나리라'고 했다"는 대목이 틀렸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따옴표까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좀 어지럽기는 하지만 '숭양산인'이라는 분이 쓰신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1917년 6월 8일치 '봉송이왕전하동상(奉送李王殿下東上)'에서 "내선 인민이 친목으로 사귀어 장애를 풀어 없애고 일체 간격이 없으니" "일선(日鮮) 융화의 서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