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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블로그 3

만년필 마니아가 비싼 노트를 쓰는 이유 : 시아크

나는 필기구를 좋아한다. 특히 만년필로 글쓰는 걸 즐긴다. 만년필로 글쓰기를 하다보면 종이 지질도 따지게 된다. 잉크를 잘 흡수하면서도 번짐이 없어야 한다. 종이가 지나치게 매끈하여 글을 쓸 때 미끈거리는 느낌이 들면 만년필로 쓰기엔 좋지 않은 종이로 보면 된다. 종이 질을 따지다 보면 노트도 가리게 된다. 그래서 한 권에 몇 만 원씩 하는 외국의 브랜드 노트를 구입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게 된다. 몰스킨 같은 비싼 노트가 잘 팔리는 것도 괜한 호사취미 때문만은 아니다. 최근 이탈리아 수제품이라는 시아크 다이어리를 손에 넣게 되었다. 나는 리뷰 전문 블로거가 아니다. 그래서 나와 별 관계없는 상품리뷰는 아예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 달 전 레트로51 토네이도 만년필처럼 이번에도 위드블로그에서 시아크 다이어..

서명용으로 딱 좋은 레트로51 토네이도 만년필

나에게 글 쓰는 것과 술 마시는 것을 빼고 취미가 있다면, 딱 하나 좋은 필기구를 수집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내 소득에 비해 만년필이나 볼펜 구입에 적지 않은 돈을 썼다.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가면 쇼핑몰이나 면세점에서 주로 머무는 곳도 필기구 코너다. 지금까지 갖고 있는 것 중 몇 개를 자랑하자면 몽블랑 쇼팽 만년필과 볼펜 세트, 파카 소네트 등 4종류, 쉐퍼, 워터맨, 크로스, 세일러 등 약 30여 자루의 만년필과 볼펜이 있다. 특히 신문사에서 지역신문발전위 지원 기획취재를 할 때는 인터뷰 사례를 대신한 선물로 파카 조터스 만년필 50여 자루를 구입해 취재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고, 내 사비로도 몇 자루를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했으니 이 정도면 초보 마니아 정도는 될 듯 하다. 필기구를 좋아하다 보면 ..

로컬스토리 성공하면 지역신문은 뭘하나

굉장한 지역정보 서비스가 생겼다. (주)케이티가 오픈한 로컬스토리가 그것이다. 사실 그동안 많은 비즈포털이 있었지만, 제대로 성공한 곳은 없었다. 하지만 로컬스토리는 케이티라는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전화번호 정보를 활용, 전국의 거의 모든 가게를 빠짐없이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고, 다양한 사용자 참여로 콘텐츠를 보완·완성해나가는 위키피디아 방식이어서 이전의 비즈포털과는 구별된다. 게다가 트위터와 연동되는 소셜네트워크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즉 내가 로컬스토리에 리뷰나 이야기 한마디를 올리면 자동적으로 내 트위터에도 글이 등록되고, 해당 로컬스토리의 가게 페이지가 링크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트위터를 통해 자연스럽게 로컬스토리로 해당 가게를 홍보하게 되는 것은 물론 그 정보를 트위터에서 공유할 수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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