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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연정 2

나고 자란 우리 밀양 이 정도는 알아야지 1

밀양청소년희망탐방대-예림서원·밀양향교모르면 시시하고 알면 소중하다. 대부분 청소년들은 서울이나 부산 같은 대도시를 대단하게 치고 자기 고장은 하찮게 여긴다. 서울·부산에 사는 또래 아이들을 부러워하는 반면 정작 스스로는 천대하는 경향이 있다. 자기 고장이 서울이나 부산보다 못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런 자학은 자기 고장을 제대로 모르는 데서 기인한다.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모르다 보니 자기 고장을 귀하다고 생각지 않고 거기서 자란 자신도 천하게 여긴다. 지역을 알면 지역이 보인다. 지역이 보이면 지역을 아끼는 마음이 싹튼다. 지역을 사랑하게 되면 자신에 대한 존중감도 높아지게 마련이다. 8월부터 밀양지역 중·고등학생들과 더불어 밀양청소년희망탐방대를 운영하는 이유다. 밀양시청이 후원하고 밀양교육지원청이 ..

보름밤 아니라도 월연대는 멋지다[밀양]

2015년 10월 28일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지원을 받아 ‘경남 도민 생태·역사기행’ 여섯 번째를 진행했습니다. 그러고는 경남도민일보 지면에는 글을 내보냈는데 이를 블로그로 갈무리해 놓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칠칠맞아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한 탓입니다. 늦게나마 여기 올려 누구가 편하게 쓰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 마지막 생태·역사기행은 가까운 밀양으로 향했습니다. 밀양은 산도 좋고 들판도 좋고 인물도 좋은 고장입니다. 자연과 인물이 어우러지니 그럴 듯한 문화유산은 절로인 듯 생겨납니다. 아침 8시 40분 창원 만남의 광장을 출발한 일행의 발걸음이 처음 닿은 데는 월연대였습니다. 월연대는 밀양강이 동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있습니다. 가지산에서 시작된 동천은 재약산에서 발원한 단장천을 ..

가본 곳 20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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