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청소년희망탐방대-예림서원·밀양향교모르면 시시하고 알면 소중하다. 대부분 청소년들은 서울이나 부산 같은 대도시를 대단하게 치고 자기 고장은 하찮게 여긴다. 서울·부산에 사는 또래 아이들을 부러워하는 반면 정작 스스로는 천대하는 경향이 있다. 자기 고장이 서울이나 부산보다 못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런 자학은 자기 고장을 제대로 모르는 데서 기인한다.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모르다 보니 자기 고장을 귀하다고 생각지 않고 거기서 자란 자신도 천하게 여긴다. 지역을 알면 지역이 보인다. 지역이 보이면 지역을 아끼는 마음이 싹튼다. 지역을 사랑하게 되면 자신에 대한 존중감도 높아지게 마련이다. 8월부터 밀양지역 중·고등학생들과 더불어 밀양청소년희망탐방대를 운영하는 이유다. 밀양시청이 후원하고 밀양교육지원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