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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6

북한-포루투갈전 TV중계, 이상한 점

북한과 포루투갈의 월드컵 경기를 SBS로 보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양쪽 선수가 입장한 가운데 국가가 연주되는 장면이었다. 먼저 포루투갈 국가가 울려퍼졌다. 선수들이 따라 부르는 모습이 화면에 나왔다. 재미있는 것은 포루투갈 국가의 가사가 번역되어 아래 자막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다 기억하진 못하지만 유독 "투쟁하자"는 단어가 많았다. 그걸 보는 순간, '아! 북한 국가를 부를 때도 가사가 자막으로 나오겠구나. 과연 북한의 국가는 어떤 가사를 갖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한 번도 북한 국가의 가사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니었다. SBS는 북한 국가가 울려 퍼지자 가사 자막 대신 엉뚱하게 북한 축구팀의 연혁을 내보내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분단으로 대치하고 있는 북한이지만 스..

우리동네 출신 가수의 월드컵 응원송입니다

제가 사는 마산 출신의 온라인 가수 엄지영이 월드컵 응원송 '동그란 꿈'을 발표했네요. 저는 사실 축구를 그리 즐기진 않지만, 모처럼 우울하고 골치아픈 세상사 잠시 잊고 열광하는 사람들이 보긴 좋네요. 가수 엄지영은 이 응원송을 온라인에 발표하면서 누구나 얼마든지 퍼가도 좋다고 합니다. 이 응원송이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 블로그에 오디오파일을 올리긴 하지만, 어떻게 다운로드 또는 퍼갈 수 있도록 하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오디오 첨부를 해도 잘 안되고, 파일로 첨부해도 잘 안되네요.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월드컵 응원연습과 낙동강 사진전의 공존

경남낙사모(지율 스님 낙동강 생태 예술 사진 경남 순회 전시 추진 모임)의 낙동강 사진 순회 전시가 12일 저녁 5시부터 6시남짓까지 창원 상남동 상남분수광장에서 치러졌습니다. 바로 앞 전시가 5월 29일 저녁 마산 창동 거리에서 있었으니 6·2 지방선거를 치르고 나서는 처음으로 해 보는 사진전이었습니다. 월드컵 축구대회 우리나라 첫 경기인 그리스전이 열리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저희들의 상남분수광장 전시는 사실 실험 성격이 좀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어떤 이들이 오가며 어떻게 전시를 하면 좋겠는지 알아보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오가는 이들은 어린아이에서부터 60대 어르신까지 다양했습니다. 분수광장 의자에는 편히 쉬는 어르신이나 아저씨 아줌마도 있었고 데이트하는 젊은 남녀도 있었으며 장난치며 돌아다니는 초등학..

엄지영의 '월드컵 16강 기원송' 공유합니다

우리 모두 대한민국 16강을 기원해요. 오오~ 우리 모두 노래 불러 다같이 이 주문을 외워봐! 라루차 발루띠까 라루차 발루띠까 대한민국 16강 꼭 이뤄줘 라루차 발루띠까 라루차 발루띠까~ 또다시 꿈은 이루어진다 워~워~. ☞음원 다운로드 받기 단순하고 경쾌한 이 노래는 누구나 다운받아 들을 수 있고 재배포할 수도 있다. 국내 게임가수 1호이자 지난달 마산시립예술단의 창작뮤지컬 '뮤즈의 부활'에서 여주인공역을 맡았던 가수 엄지영 씨가 월드컵 16강 기원송을 '100인닷컴'에 보내왔다. 엄지영은 지난해 이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노래 '그대 떠난 하늘'을 노무현 추모동영상으로 만들어 배포함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엄지영은 이번 '16강 기원송' 외에도 4분 분량의 월드컵 응원가를 녹음 중..

저는 월드컵 축구 경기를 보지 않습니다

저는 월드컵 축구 경기를 보지 않습니다. 마침 집에 텔레비전도 없습니다. 물론 볼 수 있는데도 억지로 보지 않는 것은 아니고요, 일부러 찾아다니면서 보지는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제가 축구 경기를 보지 않는 까닭은 아주 간단합니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야구와 농구는 조금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렇다 해도 국가 대항 경기이고 월드컵 같은 큰 경기라면 볼 수도 있지 않겠느냐 싶기는 합니다. 어쨌든 저는 보지 않는데, 그것은 아마도 개인이 집단에 푹 빠져 묻혀 버리는 그런 일이 겁나기 때문입니다. 2006년 이야기를 조금 해 보겠습니다. 제가 일하는 에서 2002년 월드컵 4강 진입을 돌아보는 기사를 그 해 2월 16일치에 실은 적이 있습니다. 기사 가운데 "잠깐의 정적이 흐른 후, 가슴을 졸..

북한이 하면 축구기사에서도 ‘도발’인가?

4월 6일 ‘뉴시스’라는 통신사의 축구 관련 기사를 읽다가 황당한 표현을 만났습니다. 제목은 ‘북한, FIFA에 남북전 진상조사 요청’이라고 달려 있었습니다. 내용은 “북한축구협회가 지난 1일 서울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 예선 5차전과 관련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의를 제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당초 북한은 경기 전 정대세(25·가와사키) 등이 설사와 복통 등의 이유로 경기가 불가능하다며 추후 3국에서 경기를 하자고 ‘주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더해 “북한은 경기 도중 정대세의 헤딩슛이 인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고 적었으며 “주심이 공정하지 못했다고 ‘격분’하기도 했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다음 이 기사는 조중연 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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