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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감 2

경남도민일보는 고가의 책을 강매하지 않습니다

○○시의 아무개 과장이 우리 경남도민일보 기자에게 이런 말을 하더랍니다. "신문사에서 책을 사달라고 해서 '우리 시에 출입하는 ○○○ 기자를 봐서 구입하겠습니다'고 말하고 한 권 샀습니다." 19만 8000원 짜리 책이라고 하네요. 그 과장은 기자에게 생색 차원에서 그렇게 이야기 한 것이겠죠. 그러나 우리 경남도민일보는 그런 19만 8000원 짜리 고가의 책을 펴낸 적도 없고, 그걸 사라고 공무원에게 권유하지도 않습니다. 알고보니 라는 책인데, 우리 신문사와 제호가 비슷한 다른 신문사였습니다. 이 사례뿐 아니라 실제 경남도민일보를 사칭하며 책을 사달하고 하는 경우도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우리 신문 제호와 비슷한 신문사는 진주에 '경남도민신문'이라는 일간지가 있고, '경남도민뉴스'라는 인터넷신..

언론노조와 기자협회에 드리는 부탁

[바심마당]연감 강매, 이것만이라도 해결해보자 김영인 아시아투데이 전 논설위원이 쓴 (지식공방)라는 책을 봤다. 제목 그대로 기자들이 받아먹거나 뜯어먹는 추악한 촌지 실태를 고발하는 내용이다. 지방 출장과 해외 취재를 빙자한 호화 술판과 성매매에 이르기까지 인간이길 포기한 기자(棄者)의 적나라한 맨살을 드러낸다. 기자의 이런 고백이나 고발은 많을수록 좋다. 그러나 김 전 위원이 일선에서 일하던 시절과 지금의 언론 환경은 많이 다른 것도 사실이다. 적어도 ‘촌지’에 관한 한 그때보다 훨씬 맑아졌다고 본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언론계의 구습이 있다. ‘연감 강매’다. 출입처 취재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가장 광범위한 피해자를 양산한다. 구습이라 했지만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사기나 공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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