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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습지 2

습지 탐방으로 아이들이 얼마나 달라졌나

지난 8월 시작한 '언론과 함께하는 습지 생태·문화 기행'의 다섯 번째이면서 마지막인 탐방은 낙동강 하구로 떠났습니다. 철새들의 낙원으로 옛날 그 아름다운 을숙도를 기억하는 이가 드물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은 많이 다듬고 가꿔 원형의 아름다움이 사라져 아쉽지만, 가족나들이에 안성맞춤인 쉼터로 거듭난 곳이기도 하답니다. "을숙도는 우리 가족이 자주 가는 곳이라 그곳에 볼 것도 없는데 왜 가나?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모르는 곳이 많았다. 가족과 함께 왔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설명해주시는 선생님께서 을숙도의 '을'은 '새 을(乙)'이라고 하셨다. 을숙도는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곳이라 많은 물고기들과 많은 새들이 살고 있었다."(석동초등학교 6학년 김예지) 식구들이랑 찾았을 때는 볼 수 없었..

가본 곳 2013.12.30

신불산 고산습지 탐방, 비오는 날씨가 딱!

9월 29일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후원 기업 자녀들과 함께한 세 번째 습지 생태·문화 기행에 대한 아이들의 소감을 알아보는 차례입니다. 그날 밀양 표충사와 밀양댐을 거쳐 양산 신불산습지까지 두루 둘러보면서 학생들은 무엇을 보고 느꼈을까요? 어쨌거나 세 번째 길에서는 "오늘 찾아가는 표충사가 습지와 무슨 상관이 있나요?" 같은 질문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답니다. 아시는대로 절간은 대부분이 물 좋고 경치도 좋아 흔히들 명당이라는 곳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표충사가 자리잡은 터전도 마찬가지랍니다. 재약산 꼭대기에 있는 고산습지 산들늪에서 발원하는 물줄기가 표충사를 끼고 사철 흘러내립니다. 1. 표충사도 습지 없었으면 존재하기 어렵다 이처럼 사명대사를 모시는 사당이 들어서 있는 표충사의 명성도 습지와 맞물려 있지..

가본 곳 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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