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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3

핵발전, 위험은 지방에 혜택은 수도권에

일본 후쿠시마에 있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대지진과 쓰나미로 사고가 난지 석 달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총리 호소노 보좌관이 16일 후쿠시마 제1 원전의 1호기 원자로 노심이 완전히 녹아내린 데 2·3호기 노심도 녹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호소노 보좌관은 2·3호기 원자로에서도 6시간 동안 냉각수가 투입되지 않았다면서 노심이 완전 녹아내린 1호기 14시간에 견줘도 짧은 시간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연료 대부분이 녹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2·3호기 모두에서 연료가 녹아내려 압력용기 밖으로 새어 격납용기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했답니다. 또 후쿠시마 원전 3호기 터빈 건물에 고여 있는 농도 높은 오염수의 수위가 올라가고 있는 데 따라 이 물 2만2000t을..

경남 낙동강 사진 전시와 '지역'의 반성

경남 지역 낙동강 사진 전시의 동기 지율 스님이 찍은 낙동강 사진들을 2010년 지난 한 해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전시를 했습니다. 5월 8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풍대 전시가 시작이고 12월 10일 그 유명한 함안보(경남 창녕군 길곡면 오호리)의 건설 현장 전망대 전시가 끝이었습니다. 모두 서른 차례 가까이 했고요, 사진 전시를 위해 모인 '지율 스님 낙동강 생태 예술 사진 경남 지역 순회 전시 추진 모임'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 이를 열심히 알렸습니다. 이 또한 마흔 차례 남짓 될 것입니다. 돌이켜보니, 지율 스님 낙동강 사진 전시의 동기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어린아이들도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것이 바로 우리가 움직이는 동인이 됐습니다. 지율 스님은 자기가 찍은 낙동강 사..

미디어스에도 수도권만 있고 지역은 없다?

수도권 매체들은 비수도권을 푸대접합니다 서울에서 나오는 신문과 방송들의 비수도권에 대한 푸대접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신문과 방송의 구조가 그렇게 서울 중심으로 짜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서울에 본사가 있는 신문들은 광역자치단체(서울은 빼고)마다 한 명만 주재 기자를 둡니다. 어쩌다 두 명을 두는 데도 있지만 그야말로 예외입니다. 지면도 그 많은 가운데 지역판은 경남·부산·울산을 통째로 묶어 한 면밖에 안 만듭니다. 방송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역 방송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은 쥐꼬리만큼 나옵니다. 뉴스도 마찬가지 서울발(發)로 다 한 다음에, 지역은 5분이나 되려나 갖다 붙입니다. 예산도 인력도 당연히 그만큼밖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비수도권 사람들도 자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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