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블로그 59

나는 페이스북보다 블로그가 더 좋다

6월 5일 달그리메(http://dalgrime.tistory.com) 쓰신 글 '페이스북 친구 만들기 그 허망함에 대하여~'를 김주완 선배가 페이스북 창원시 그룹에다 올렸습니다. 여기 달린 여러 댓글 가운데, 배이화님 것이 먼저 눈길을 끌었습니다. "ㅋㅋㅋ 꼭 블로그를 해야하는게 아니라면 전 페북만 할랍니다 ㅋㅋㅋ". 그러고 보니 제가 은연 중에 잘못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하는 대부분이 블로그도 한다고 말입니다. 이렇게 보니 제 생각도 가닥이 잡히네요. 막연하게, '트위터란, 또는 페이스북이란 무엇인가'가 아니었습니다. 말하자면, "'블로그를 주로 하는 내게'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무엇인가"가 되겠습니다. 처음부터 블로그로 소통하지 않던 사람이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소통하는 것과는 다..

'새로운 글쓰기와 블로그'는 대부분 김주완 것

지난해 7월 대전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역 신문 기자 교육을 했는데 제가 거기서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재단에서 내러티브 기사 쓰기 사례를 주문했는데, 저는 '새로운 글쓰기와 블로그'라는 주제로 두어 시간 얘기를 했습니다. 기억으로는 당시에도 제가 아니라 저랑 같이 블로그를 하는 김주완 선배가 적격이라고 했는데 김 선배가 저더러 경험도 더 쌓을 겸 해 보라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대신 선배의 관련 글을 제가 좀 빌려쓰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강의안에는 김주완 선배의 글을 참고삼아 제가 새로 쓴 부분과 선배의 글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부분이 함께 있었습니다. 물론 강의 현장에서는 제 강의안에 대한 저작권이 대부분 제가 아니라 김주완 선배한테 있다고 밝히기는 했었습니다. 그러고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

이제 아이폰으로 블로그 포스팅도 한다

드디어 애플스토어에서 주문한 무선키보드가 왔다. 이 글은 그 무선키보드를 이용해 아이폰으로 올리는 첫 블로그 포스트다. 사실 나는 엄지손가락 끝이 워낙 뭉툭해 아이폰에서 글을 올리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아이폰은 간단한 문자를 보내거나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나에게 온 멘션에 대한 답글을 다는 정도의 용도로만 써왔다. 아이폰을 이용해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이폰용으로도 사용 가능한 휴대용 무선키보드가 있다는 걸 최근에야 알게 되었고, 이제야 그 놈을 내 손에 넣은 것이다. 이로써 블로그도 트위터 못지 않은 속보매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하하하. 앞으로 어떤 포스트가 이 놈을 통해 블로그에 올라올지 기대되지 않는가? iPh..

엽전 하나로 술통 비운 얘기와 파워블로거

블로그를 하다 보니 이런 보람도 있더라 11월 16일 '노래 공연장에 등장한 깡통 로봇 물고기'(http://2kim.idomin.com/1737)를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재미있거나 관심을 많이 끌 글은 아니었습니다. 12일 저녁 마산 창동 예술 소극장에서 열렸던 지역 가수 김산의 생명 평화 콘서트에 다녀온 얘기였습니다. 무대를 꾸미는 소품에 깡통으로 만든 로봇 물고기가 있던데 그것을 보니 바로 생명과 평화라는 콘서트 이미지와 정면으로 맞서는 느낌이 바로 꽂히더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지역 미술가 이성헌이 만든 작품인데 잠깐 빌려왔다고 했습니다. 깡통 로봇 물고기를 보고 있으려니 슬그머니 웃음이 나더라면서, 이렇게 적었습지요. "먼저 깡통입니다. 소통이 안 되는 꽉 막힌 이명박 대통령이 저절로 떠오릅니다...

생태·환경의 미래도 블로그에 달려 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010 환경언론 강좌에서 처음 제게 주신 주제는 '기사 발굴의 이론과 실제' 그리고 '기사 작성 기초'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두고 제가 별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러면 좀 자유롭게 스스로 중요하다 여기거나 얘기하고 싶은 바를 말해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맙습니다~~' 아뢰었습니다. 물론 그렇다 해도 '기사 발굴의 이론과 실제'나 '기사 작성 기초'에 대해서도 조금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블로그를 하면서 얻은 경험과 느낌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블로그가 과연 무엇이냐 하는 데서부터 블로그를 잘 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는지도 조금 얘기해 올리겠습니다. 1. 주체 그리고 관점이 중요하다 모든 기사가 그렇지만 환경·생태쪽은 더욱 그런 것 같..

[10문 10답]블로그가 결국 직업이 되었습니다

좀 멋쩍네요. 그동안 블로그에 대해 여러 포스팅이나 서면인터뷰도 적지 않았는데, 다시 쓰려니 새삼스럽기도 하네요. 이 블로그의 공동운영자인 김훤주 기자가 저를 지목한 것도 좀 그렇고, 저를 소개한 내용도 손발이 다 로그아웃되려 합니다. 그래서 차마 옮길 수도 없네요. 어쨌든 갱블의 설계자이자 운영자였고, 지금은 갱블의 일원으로 있는 이상 지목을 받았으니 안 쓸 수도 없고 해서 최대한 간략하게 써올리겠습니다. 정성인 차장의 재촉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을 넘겨버린 데 대해 일단 사과드립니다. 1. 언제 어떻게 블로그를 시작하셨나요? 블로그를 시작한지는 오래되었습니다. 싸이 미니홈피도 블로그의 일종으로 본다면 2004년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햇수로 7년이 되고, 네이버에 블로그를 개설한 것은 2006년이었으니 햇수..

블로그도 열심히 하면 직업이 된다

"취미를 10년 하면 직업이 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저는 6년밖에 안했는데 이게 직업이 되었으니까요." 생태전문 블로거 크리스탈(안수정) 님은 막 40대에 접어든 아줌마다. '크리스탈'은 그의 이름 '수정'에서 따온 것이다. 경남블로그공동체(경남블공)와 100인닷컴이 20일 오후 7시 창원시 봉곡사회교육센터(경남정보사회연구소)에서 개최한 '시민을 위한 무료 블로그 강좌'에 강사로 나선 크리스탈 님은 생태블로그의 생태와 생태사진 촬영기법에 대해 아주 알기 쉽게 설명해주었다. 그의 강의를 듣고 '요리'와 '일상' 분야가 대부분일 것으로 생각했던 '와이프로거'에 대한 선입견이 깨졌다. 그는 2005년부터 네이버에 '크리스탈 블로그'를 개설,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2600여 건의 사진..

후보자들 블로그 펌질 관행이 사라졌어요

약 열흘 전쯤인 지난 16일 100인닷컴을 통해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들의 블로그가 저작권법을 위반하여 뉴스저작물에 대한 불법 '펌질'을 예사로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예비후보들 블로그, 저작권법 위반 '무법 천지') 또한 비판과 지적만이 능사는 아닌 것 같아 저작권법을 피하면서 자기 후보와 관련된 기사를 소개함으로써 오히려 후보를 더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글을 올린 바 있다.(☞예비후보 블로그들이 저작권침해 피하는 법) 그 후 100인닷컴에서 지적을 받은 예비후보들의 블로그는 어떻게 변했을까? 우선 한나라당 통합창원시장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황철곤 마산시장의 블로그 담당자는 100인닷컴의 해당 기사에 이렇게 댓글을 남겼다. "좋은 지적 수렴하도록 하겠습니다. 통합..

예비후보 블로그가 저작권 침해 피하려면?

지난 16일 100인닷컴을 통해 6·2 지방선거 예비후보들 대다수가 자신의 블로그에서 저작권법 위반을 예사로 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예비후보들 블로그 저작권법 위반 '무법천지') 이 글은 또한 포털 다음뷰(http://v.daum.net)에서도 베스트 글로 올라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읽고 문제를 공감하기도 했다. 트위터(http://twtkr.com)에서도 많은 분들이 공감 멘션을 보내주셨다. 그런데 지금 이 글을 쓰기 위해 다시 예비후보들의 블로그에 들어가봤다. 아무런 개선이 없었다. 개선은커녕 새로운 뉴스를 불법으로 추가해놓은 블로그도 있었다. 물론 내 글을 예비후보들이나 선거캠프의 인터넷 담당자들이 못봤을 수도 있다. 100인닷컴이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이트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러..

예비후보 블로그는 저작권법 위반 '불법천지'

6·2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의 블로그와 홈페이지가 '불법 천지'라면 믿을 수 있을까? 지방선거는 법을 최일선에서 집행하거나 제정하는 일을 해야 할 사람을 뽑는 행사다. 그런데 명색이 공직선거에 나선 공인이 공공연히 법을 위반하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까? 그들이 무력화시키고 있는 법은 바로 유인촌 문화부장관이 가장 역점을 두고 강력 시행 중인 '저작권법'이다. 그 중에서도 '어문저작물'에 속하는 '뉴스저작권'을 아예 대놓고 침해하고 있다. 사실 내가 그들 예비후보의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둘러본 것은 누가 웹2.0시대 소셜미디어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지를 평가해보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생각을 바꿨다. 어느 예비후보 하나 뉴스저작권을 공공연히 침해하지 않고 있는 자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우선 다음과 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