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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4

천성산, 강정 마을과 '친노'의 부활

1. 이른바 '친노' 세력의 부활 1월 15일 통합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뽑혔습니다. 얼굴을 낱낱이 올릴 필요도 없이 신문과 방송에서는 이른바 '친노' 세력의 부활이라고들 하더군요. 1등을 한명숙 선수가 하고 2등을 문성근 선수가 했으니 그렇게 이를 만도 합니다. 물론 문성근 선수의 주장대로 '친노'라는 구분이 아무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문성근 선수는 17일치 4면 한겨레 인터뷰에서 "지분 갖고 통합할 때야 어떤 정파냐가 의미 있겠지만, 우리는 지분 없이 혁신만 하겠다고 통합했다. 언론에서 뭐라고 하든, 우리 내부에선 그런 용어 쓰지 말자고 제안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문성근 선수가 말하는 '우리'나 '우리 내부'가 아니기는 하지만 어쨌든 '그런 용어' 쓰지 않겠습니다. 다만 ..

야권단일정당, 진보정당들에 불리할까?

1. 야권 단일 정당 만들자는 문성근의 100만 민란 '유쾌한 100만 민란' 운동을 시작한 문성근이 경남도민일보 초청으로 11월 11일 창원을 찾았습니다. 그이는 이날 저녁 7시부터 마산회원구 양덕동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아시는대로 문성근의 '유쾌한 100만 민란' 운동은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꿈꾸는 시민"들을 향해 "시민의 힘으로 민주진보진영을 하나의 정당으로 묶어내자"는 데 취지가 있습니다. 문성근이 말하는 민주진보진영을 정치판에서 보면 민주당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그이가 보기에 민주진보진영의 가장 큰 단점은 뿔뿔이 흩어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흩어져 있어 갖고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으로 대표되는 극우 보수 정치 세력을 이길 수 없..

문성근 사인이 동네 식당에 걸린 사연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백만민란을 주도하고 있는 영화배우 문성근 씨가 지난 11일 저녁 경남도민일보에 왔습니다. 초청강연을 위해서였습니다. 그는 봉하마을에 먼저 들러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영부인을 만난 후, 창원에 있는 경남도청에 들러 김두관 도지사를 만나고 오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두 시간에 걸친 열정적인 강의를 마치고, 인근 식당에서 참석자 20여 명과 뒤풀이를 했는데요. 그는 소주나 맥주를 마시지 않더군요. 막걸리, 그것도 생막걸리를 따로 시켜 마셨습니다. 그는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지자들이 대개 그러했듯 애연가이기도 하더군요. 제가 만난 노 전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은 대개 골초였습니다. 우선 노 전 대통령 스스로가 애연가였고,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거의 줄담배 수..

김두관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사람들을 보니…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알다시피 이번 6.2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경남도지사 후보에 출마합니다. 그는 2002년에도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서 노무현 당시 대통령 후보와 파트너십을 맞췄고, 참여정부의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뒤 2006년에도 열린우리당 후보로 역시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서 장렬하게(?) 낙선한 바 있습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민주당도, 국민참여당도 아닌 무소속으로 나선다고 합니다. 굳이 정탕을 택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나서게 된 나름대로의 배경이 있겠지만, 정당 없이 후보로 나선다는 건 현행법상 여러 모로 불리한 점이 많습니다. 어쨌든 '무소속 김두관' 예비후보가 1일 오후 3시 창원컨벤션센터 제1전시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하필 비가 내렸지만, 제가 나름대로의 셈범으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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