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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암 최익현 2

인간의 도리 수양, 자연의 이치 풍류

하천과 문화 (2) 황강의 누정(樓亭)문화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경남도민일보 공동기획] 황강변에 정자·누각 여럿, 수양·풍류 동시에 누리고우람하거나 소박한 매력, 시원하게 탁 트인 전망 대부분 정자와 누각은 강가나 냇가에 들어선다. 위로 산악을 아우르고 아래로 강물을 품는 자리다. 산과 강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어진 이는 산을 좋아한다 하고 지혜로운 이는 물을 좋아한다 했다. 산과 강에서 사람된 도리와 덕목을 찾았던 것이다. 그래서 이런 누정은 옛적부터 수양(修養)과 풍류(風流)가 함께하는 공간이었다. 수양과 풍류가 떨어져 있기도 했지만 어떤 때는 수양하는 가운데 풍류를 즐기고 어떤 때는 풍류를 즐기는 가운데 수양하기도 하였다. 1898년 봄과 여름 어름에 합천군 초계면 황정리 남계정에서..

대웅전이 둘인데도 석가불상은 왜 없을까?

5월 9일 갱상도 문화공동체 해딴에는 충남으로 역사기행을 떠났습니다. 마산박물관 답사 모임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꽤 먼 거리라서 다른 때보다 일찍 나섰습니다. 수덕사와 장곡사와 모덕사를 둘러보는 일정입니다. 1. 노래 주인공은 누구일까? 수덕사(修德寺)라 하면 대부분 대웅전이랑 여승을 떠올립니다. 수덕사 대웅전은 연대가 알려진 유일한 고려 시대 건축물입니다. 그리고 ‘수덕사의 여승’이라는 1960년대에 유행한 대중가요가 유명합니다. ‘수덕사의 여승’은 누구일까요? 일제 강점기 조선 여성 3걸로 일컬어지는 윤심덕·나혜숙·김일엽 가운데 김일엽이랍니다. 김일엽은 비구니 스님이고 이 노래가 널리 알려질 당시 여기 수덕사에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수덕사에서 여승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다만..

가본 곳 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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