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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콰이어 2

단체장과 지방의원은 꼭 가봐야 할 담양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이 후원하고 경남풀뿌리환경교육센터와 경남도민일보가 함께 주관하는 '2012 경남도민 생태·역사기행'이 7월에는 경남을 넘어 전남의 담양으로 나들이를 했답니다. 더운 여름날, 나무가 우거져 숲을 이룬 데를 찾다 보니 그리 됐지요. 담양은 죽물(竹物)로 예전부터 이름이 높았습니다. 식영정 소쇄원 면앙정 송강정 명옥헌 취가정 같은 정자들로도 유명하답니다. 이번에 가서 보니 그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죽물은 중국산 베트남산 따위에 밀려 한 물 가고 말았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 담양 여기처럼 정자가 많고 좋은 데는 다시 찾기가 어렵다는 사정은 예나 이제나 한가지지만, 그렇다 해도 정자에 대한 반응은 아무래도 세월이 흐르면서 처음보다는 꽤 시큰둥해진 느낌이 없지가 않습니다. 대신 숲이 사람에게..

가본 곳 2012.08.17

입학식서 민사고·특목고 강조하는 학교?

1.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어른들에게 새로 사귄 친구 이야기를 하면, 어른들은 제일 중요한 것은 도무지 묻지 않는다. 어른들은 '친구 목소리가 어떠냐!' '무슨 놀이를 제일 좋아하느냐?' '나비를 수집하느냐?' 이렇게 말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 '나이가 몇이냐?' '형제가 몇이냐?' '아버지는 돈을 얼마나 버느냐?'가 바로 어른들이 묻는 말이다. 많은 이들이 좋아하고 저도 좋아하는 에 나오는 말입니다. 를 쓴 쌩떽쥐뻬리가 살았던 프랑스에서는 이쯤에서 어른들 물음이 끝났나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어른들은 친구 아버지 한 달 소득을 알고 나면 곧바로 "학교 성적은 몇 등이나 하냐?" 이렇게 물을 것입니다. 2. 며칠 전 우리 딸이 다니는 중학교에서 입학식을 했나 봅니다. 우리 딸 현지와 어제 밤 이런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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