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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총회 2

경남은 자화자찬, 부산은 정부 비판

차이가 나도 너무 많이 난다.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에서 각각 펴내는 시·도정 홍보지 와 이야기다. 지난 5일자로 발행·배포된 는 람사르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자화자찬과 김태호 도지사에 대한 홍보 일색이다. 반면 같은 날 발행된 는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방침을 비판하는 특집 기획기사로 꾸몄다. ◇ 김태호 도지사 사진만 7장 = 1면 헤드라인으로 '람사르총회 성공적…세계 속에 경남 우뚝'이라는 기사를 실었고, 그 아래에는 '경남환경선언 제정 선포', '이명박 대통령, 도 방문' 기사를 실었다. 헤드라인 기사 위에는 통단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김태호 도지사, 아나다 티에가 람사르 사무총장 등이 람사르총회 개막식에 참석해 앞자리에 앉아있는 사진을 컬러로 실었다. 이어 4·5·6면을 모두 람사르총회 특집..

김태호 지사님, 뭘 믿고 이러십니까?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경부운하가 건설되면 경남은 어떻게 될까. 득이 될까, 실이 될까. 경남도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질까, 아니면 오히려 힘들어지게 될까. 득이 된다면, 그 혜택을 누릴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떤 계층일까. 또한, 피해를 보게 될 지역과 사람들은 어디에 사는 누구일까. 낙동강 물 못 먹게 된다는데 잘 흐르고 있는 낙동강을 파헤치고 둑을 쌓아 물을 가두면 썩게 된다는 데 사실일까. 그렇게 되면 낙동강 물을 식수로 먹는 경남도민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운하를 만들어 강바닥을 깊게 하여 많은 물을 가두게 되면, 우포늪 같은 습지는 말라 없어지거나, 장마철 같은 때에는 범람하게 된다는 데, 그렇다면 정말 큰일 아닌가. 평소 행정기관에서 내놓는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보도자료'라는 걸 보면, 그로 인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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