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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 3

가파른 증가세 청년 투표율, 이번엔 어떨까?

30대 이하 청년층의 투표율에 대해 우리는 대부분 많이 낮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현실을 보면 맞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지에 대해서는 좀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14년 9월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제6회 지방선거 투표율 분석 결과’에는 재미있는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다. ‘최근 선거의 연령대별 투표율 변화’ 그래프였습니다. 지난 10년 사이에 치러진 지방선거 세 차례(2006, 2010, 2014)와 총선 두 차례(2008, 2012) 그리고 대통령선거 두 차례(2007, 2012)에서 나타난 투표율을 연령대별로 정리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냥 뒤섞어 놓고 보니까 잘 나타나지 않았는데, 종류별로 선거를 나눠 놓고 다시 보니 한 가지 뚜렷한 성향이 눈에..

국민 정신분열증과 결선 투표제

지난 총선은 지겨웠습니다. 지겨운 까닭은 단순했습니다. 누가 대표 선수로 알맞은지를 둘러싼 논란 탓이랍니다. 랄랄랄라~~ 선거구마다 새누리당 후보가 나섰고, 이에 맞설 야권 단일 후보를 고르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들였습지요. 이른바 시민사회단체들에 소속된 몇몇이 나섰습니다. 그런데 그이들 야권 단일 후보를 만드는 과정이 정말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이들은 시민(또는 민중)들로 하여금 자기 일을 하도록 하는 데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바로 그것이 시민사회단체들의 존재 이유인데도 말씀입니다. 대신 그이들은 시민(또는 민중)들을 대표해서 시민(또는 민중)의 권한을 대리 행사하고 싶어했습니다. 이른바 시민(또는 민중)들은 시민사회단체들에 소속된 그 몇몇에게 권한을 넘겨준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에..

김두관은 과연 이번 대선에 출마할까?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16일 민주통합당에 입당하는 모양이다. 그는 지금까지 직접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적이 없지만, 꾸준히 잠룡으로 분류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그렇고, 최근 이 정치부 기자 197명을 상대로 한 '18대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문재인, 박근혜, 손학규, 안철수에 이어 5위에 올랐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5위였다.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는 올해 18대 대선이 '박근혜-김두관'의 양자대결 구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서슴지 않는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권력의지가 약하고, 김두관은 권력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또한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해서는 "정치권 안에서보다 밖에 있을 때 강점이 있고, 대중들 역시 안 교수를 지지하지만 대선에는 안 나왔으면 하는 욕구가 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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