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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2

부처님도 못 막은 서울-지방 차별

2011년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경남 합천에서는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이 열렸습니다. 사람들은 관람권을 1만원인가 8000원인가를 주고 사서 들어가 구경을 하곤 했습니다. 이 가운데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에 들어가 있는 대장경 진본이 나들이 나와서 사람들한테 선을 보인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왕창 몰리기도 했습니다. 지금 장경판전에 들어 있는 경판들은 옛날과 달리 일절 구경도 할 수 없을 뿐더러 장경판전까지도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고 있는 터라 더욱 사람들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에 나들이나온 경판조차 눈으로 볼 수만 있을 뿐 사진 찍기는 금지돼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9월 29~30일 진행된 '합천 명소 블로거 탐방'에 참여한 블로거들도 불만이 적지 않았더랬습니..

시외버스 타고 가본 홍류동 소리길

합천읍에서 같은 합천의 해인사까지 들어가는 군내버스가 없다는 것은 참 신기한 노릇입니다. 우리나라 으뜸 관광지로 꼽히는 해인사에, 군내버스로는 갈 수가 없다니 말씀입니다……. 대신 시외버스는 있었습니다. 하루 세 차례였습니다. 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10분과 5시 10분 진주를 출발해 1시간 20분 뒤 합천군 합천읍 합천리 합천시외버스터미널에 닿았다가 묘산·야로·가야를 거쳐 해인사까지 50분 남짓 걸려 들어가는 경전고속 버스였습니다.(해인사에서 나오는 차편은 오전 7시 40분, 오후 1시와 5시 출발이랍니다.) 합천과 해인사를 오가는 버스가 석 대밖에 없다 보니 터미널에는 이런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해인사행 버스를 놓치신 분은 대구행 버스를 타고 (경북 고령군 쌍림면) 귀원에서 내려 대구서 ..

가본 곳 20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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