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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흡연 2

나도 꽁초를 버리지만, 이건 좀...

저도 종종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려왔습니다. 하지만 이건 좀 심한 것 같네요. 차가 없다보니 시외버스를 이용할 일이 많습니다. 서부경남으로 갈 땐 진주에서 갈아탈 일도 많은데요. 진주 가좌동 개양오거리에 있는 시외버스 간이정류장입니다. 이곳은 인근에 경상대학교가 있어서인지 이용객이 아주 많습니다. 흡연자들은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담배를 피게 되는데, 사실 버릴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냥 길에 버리거나, 이런 데 끼워놓거나, 남은 불똥을 털어버린 후 꽁초를 호주머니에 넣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진은 간이정류장 매표소 옆에 있는 LG텔레콤 대리점 옆 골목입니다. 깨진 간판 사이 틈새에 각종 쓰레기와 함께 담배꽁초가 가득합니다. 어차피 흡연을 완전히 금지할 수 없다면, 한켠에 흡연구역을 만들어 재떨이라도 ..

여전히 일본은 흡연자의 천국이었다

흔히 일본은 흡연자의 천국이라고 합니다. 며느리와 시아버지가 맞담배를 피우는 곳이 일본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는 일본도 담배에 대한 규제가 늘기 시작해 택시 안에서도 담배를 못피우게 하는가 하면 길거리 흡연금지구역도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물론 길에서는 아예 담배를 못피는 게 아니라 재떨이가 있는 곳에 정지해서 피워야 한다는 겁니다. 말하자면 재떨이가 없는 곳이거나 걸어가는 도중에는 피워선 안된다는 것이죠. 저도 애연가이긴 하지만, 걷는 도중에 담배를 피는 것은 좀 자제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뒤에 걸어오는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을뿐 아니라, 담배연기를 뿜어내며 걸어가는 모습도 별로 좋지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최근 가본 일본(특히 동경)은 담배에 관한 규제가 늘..

가본 곳 200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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