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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근 2

5.18광주 가두방송 주인공 차명숙 만나봤더니

지난 5월 16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 추모관에서 석은 김용근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정찬용)가 주최한 '김용근 민족교육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채현국 양산 효암학원 이사장이 수상자였는데요. 이 자리에서 유난히 밝고 활달해보이는 아주머니 한 분을 보았습니다. 시상식을 마무리할 때쯤 채현국 선생이 참석자들을 소개했는데요, 그때 이 아주머니가 1980년 5.18광주민중항쟁 때 시민들을 상대로 가두방송을 했던 여성들 중 한 명인 차명숙(1960년생)이란 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차명숙 씨는 항쟁 이후 혹독한 고문과 옥고를 치른 후, 광주에선 살 수 없어 서울로 갔다가 카톨릭센터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지금은 남편의 고향인 안동에서 홍어 전문식당 '행복한 집'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드라마 '누나의 3월' 리뷰에 앞선 메모

-드라마를 보면서 울었다. 중반부터 계속 삐질삐질 눈물이 나왔다. 끝까지 눈알이 쓰라렸다. -역사고증을 철저히 했다. 특히 주요한 핵심 인물(박종표 친일, 오성원 구두닦이, 다방레지 등 민중, 그리고 학생, 민주당원, 기자, 경찰서장) 제일여고 학생회장 노원자 등을 잘 배치했다. 주인공인 누나 양미, 동생 양철은 가상인물, 실재인물과 가상인물을 적절히 잘 배합했다. -권찬주 여사, 김주열, 그의 형 광열, 친구 김용실도 잘 형상화했다. 다만 권찬주 여사는 극중인물보다 실제 인물이 훨씬 반듯하게 잘 생겼다. 권 여사의 얼굴을 아는 사람으로서 약간 아쉬웠던 점이었다. -그 외에 아쉬운 점은 검찰지검장 서득룡, 서울신문 기자 이필재 기자, 국회의원 이용범, 사찰계장 강상봉 ... 등 진짜 원흉들 형상화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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