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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경남도지사 2

이명박 대통령과 김두관 지사의 연하장

올해도 여러 곳에서 연하장이 오는군요. 과거 어릴 때는 저도 연말이나 성탄을 앞두고 크리스마스카드나 연하장을 만들거나 사서 보낼 친구들 목록을 작성하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그런 일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와 이메일, 스마트폰 등이 보급되면서 아마도 개인과 개인 사이에 연하장을 주고받는 풍습은 크게 줄어든 것 같은데요. 여전히 연하장을 보내오는 분은 기업체나 공공기관장, 자치단체장, 그리고 대통령입니다. 제가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보니 이명박 대통령의 연하장 발송 대상에도 포함된 것 같은데요. 하루 뒤에는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연하장도 도착했네요. 이 연하장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문득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겨둬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또한 역사기록물이 될 수 있으니 말이죠. 특히..

김두관 경남도지사 이런 모습 보셨나요?

며칠 전 서예가인 다천 김종원 선생을 만났습니다. 다천 선생이 옛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남해군수였던 시절, 당시 남해에서 함께 술을 마셨던 기억을 이야기하며 "그 때 김주완 기자가 사진을 찍었는데, 아직도 그 사진을 주지 않는다"라고 말입니다. 그 말을 듣고 저도 그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집에서 사진을 찾아봤습니다. 과연 있었습니다. 원래 종이사진인데, 스캔을 받아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과거 남해군수 시절입니다. 정확히 몇년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천 선생께 물어보니 90년대 중후반쯤이었다고 합니다. 1995년 처음 남해군수에 36세의 나이로 당선되어 2002년까지 군수로 있었으니 그 사이이긴 한데, 90년대 중후반 무렵이었다면 김두관 군수가 아직 마흔이 되기 전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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