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여러 곳에서 연하장이 오는군요. 과거 어릴 때는 저도 연말이나 성탄을 앞두고 크리스마스카드나 연하장을 만들거나 사서 보낼 친구들 목록을 작성하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그런 일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와 이메일, 스마트폰 등이 보급되면서 아마도 개인과 개인 사이에 연하장을 주고받는 풍습은 크게 줄어든 것 같은데요. 여전히 연하장을 보내오는 분은 기업체나 공공기관장, 자치단체장, 그리고 대통령입니다. 제가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보니 이명박 대통령의 연하장 발송 대상에도 포함된 것 같은데요. 하루 뒤에는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연하장도 도착했네요. 이 연하장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문득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겨둬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또한 역사기록물이 될 수 있으니 말이죠.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