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이 큽니다. 블로그 운영의 필수도구이자, 제 손때가 묻어 있는 애장품들을 몽땅 잃어버렸습니다. 캐논 400d 카메라와 번들렌즈, 55-250망원렌즈, 캠코더, 외장하드, umid사의 Mbook 등 장비들을 한꺼번에 분실했습니다. 대략 구입비용으로 따져보니 약 260만 원 정도였습니다. 지난 이틀동안 한 번도 블로깅을 못한 것도 이 충격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21일이었습니다.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디지털뉴스협회와 언론재단 뉴스저작권사업단 운영위원회 참석을 위해 마산역에서 KTX를 타고자 택시를 타고 가는 길이었습니다. 부끄러운 변명이지만, 비 때문이었습니다. 아니 저의 게으름 때문에 너무 늦게 집에서 나서 차 시간이 임박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급한 상황이었습니다. 택시에서 내리는 순간 우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