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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옥방 3

주렁주렁 고구마가 왜 가지에 안 달려 있지?

8월에 떠난 두산중 역사탐방 생태체험 □역사탐방 거제 칠천량해전공원전시관~옆개해수욕장 물놀이 8월 27일 역사탐방은 사파 보듬·창원 상남·민들레지역아동센터가 거제도에 딸린 작은 섬 칠천도를 찾았다. 무더운 여름의 끝에 역사탐방과 물놀이를 겸하기 위해서다. 칠천량해전공원 전시관을 들르고 점심을 먹은 뒤 옆개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일정이다. 재보다 잿밥에 관심이 더 많은 우리 친구들, 역시나 참여도가 역대 최고였다. 빈자리 없이 버스에 빼곡히 들어앉은 아이들은 원균·배설 등 칠천량해전 얘기는 귓등으로 흘리고 물놀이 기대로 왁자지껄 즐겁다. 칠천량해전공원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유일한 패전 칠천량해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 거제도 하면 이순신 장군의 첫 승리 옥포대첩을 더 많이 떠올리고 기억한다...

물놀이 탁족 주물럭 온천욕 모두 가능한~~~

8월 1일 창원교통방송 방송 원고입니다. 들어가는 첫머리에 날씨 이야기를 했더랬습니다. 날씨가 눅눅하고 후텁지근합니다. 비까지 뿌리고 바람도 불어올 모양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가까운 숲에 들어가 나무그늘에서 매미 소리를 듣거나 아니면 흐르는 시냇물에 발을 담그고 탁족(濯足)을 하면서 여름을 났다는데요, 우리 사는 근처에 그렇게 할 수 있는 명소가 있어서 소개하려 합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거락 마을숲입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주물럭으로 이름난 대정마을이 바로 옆에 붙어 있는데요, 일대가 한 때는 사람 사는 중심지였는지 중학교도 있었고 우체국도 있었던 자취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여기는 여항산에서 시작돼 둔덕마을을 거쳐 창포만 너른 갯벌에다 몸을 푸는 진전천이 흘러가는 중간허리쯤 되는 자리로, 바로 ..

가본 곳 2014.08.09

시내버스로 가는 명물 탁족처 마산 골옥방

골옥방을 지나가는 75-1번과 76번 시내버스는 이토록 좁은 길에도 저토록 커다란 버스가 다닐 수 있음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도로 너비가 눈으로 봤을 때 3m정도밖에 안 되고 양쪽 길섶으로 잘 자란 풀들이 넘실거리지만 우리 용감한 시내버스는 조심조심 씩씩하게 잘도 다닌답니다. 대정마을에서 옛 국도 2호선과 갈라져 들어오는 1029번 지방도는 처음에는 그래도 왕복 2차로 너비를 유지하다가 의산마을에서부터 왕복 1차로도 안 되는 정도로 좁아집니다. 승용차 한 대가 지나가도 양옆으로 풀들이 차체를 간질일 정도인데 여기를 대형 시내버스가 다니는 것입니다. 어쩌다 맞은편에서 크든 작든 자동차가 한 대 들어오면 길섶이 넓은 데까지 어느 한 차가 후진을 해야 할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스콘으로 포장된 길인데도 마..

가본 곳 201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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