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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군 3

함안 은행나무 성산산성 고분군 농주집

11월 7일에 했던 창원교통방송원고입니다. 한 번 올려봅니다. 아무도 궁금해하시지 않겠지만, 지난 18일을 마지막으로 방송 출연을 끝냈습니다. 너무 바빠서요^^ -------------------------------- 오늘은 함안으로 걸음해 봅니다. 함안군청 앞으로 곧게 나 있는 도로를 따라 함안면에 있는 이수정까지 걸어갑니다. 늦가을을 맞아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잎사귀를 한껏 누릴 수 있는 2km 정도 길입니다. 며칠 전 다녀왔을 때는 나무에 매달린 잎이 더 많았는데요, 지금 어떤지는 단정 못하겠습니다. 가야읍내에서 이수정까지 이어지는 79번 국도는 양쪽에 은행나무 가로수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읍내에서 전깃줄 때문에 머리를 짧게 깎인 나무들은 거기 벗어나 들판 접어들면 원래 모양대로입니다. 오래 된 ..

가본 곳 2014.11.25

우포늪 탐방 풍성하게 만든 왜가리 선생님

10월 13일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후원 기업 자녀들과 함께하는 네 번째 습지 생태·문화 기행은 창녕으로 갔습니다. 창녕은 자연 환경이 아름답고 문화유적들이 오밀조밀하게 널려 있어 볼거리 누릴거리가 많습니다. 게다가 우포늪(소벌)은 체험학습장소로 많이 활용되고 있어 아이들에게는 친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우포늪(소벌)에 도착하자 "어! 우리 여기 소풍 왔었는데" 하며 너도나도 반가워합니다. 같은 장소지만 찾는 계절마다 풍광이 다르고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느끼고 담아가는 바가 다르답니다. 소풍으로 또는 집안 나들이로 다들 몇 번씩은 찾았을 우포늪(소벌)을 이번에 아이들은 '우포늪 왜가리' 이인식 선생님과 함께했습니다. 1. 우포늪을 사랑하는 왜가리 선생님 '우포늪 왜가리'는 바로 옆 세진마을에 살면서 ..

가본 곳 2013.10.30

합천활로 ⑤ 다라국 황금이야기길

합천이 품은 빛나는 다라 가야 역사 1. 구슬밭에 펼쳐진 다라국의 역사 합천박물관은 빛나는 가야 역사가 합천에도 있었음을 일러 준다. 같은 경남의 김해 가락국이나 함안 안라국, 고성 소가야, 창녕 비사벌은 물론 경북 고령의 대가야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 문화 수준을 이룬 다라국이 있었던 것이다. 가야라 하면 많은 이들은 '대가야'나 '금관가야' 따위만 있었던 것으로 여긴다. 이런 마당에 여러 가야 세력 가운데 '다라국'이라는 존재가 여기 합천 땅에 있었음이 널리 알려졌을 리는 없다. 그러니 가야 할 길은 여전히 멀고도 험하다. 그러나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합천박물관에 가면 일대 옥전(玉田:구슬밭)고분군 가야 유물들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말하자면 이렇다. 어디서 출토됐는지 출신 성..

가본 곳 201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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