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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4

홍준표와 여영국 '야한 동영상' 말싸움 전문

여영국 "도의회에서 설치한 모니터가 영화 보라고 설치한 모니텁니까?" 홍준표 "그러면 모니터를 잠궈놔야죠. 내가 뭐뭐 일반 국회의원들처럼 야~한 동영상을 본 것도 아니고..." 여영국 "야한 동영상 아니면 (어이가 없다는 듯 '픽' 웃으며) 봐도 되는 겁니까? 홍준표 "난 그런 것 본 적이 없어요." 여영국 "지사님. 의원이 발언하는데 듣는 척이라도 해주셔야죠." 홍준표 (말을 끊으며) "내가 의원님 말씀하시는데, 안 들은 것도 아니고 내용 다 들었습니다." 여영국 "듣고 하세요." 홍준표 "아니, 내용 다 들었다니까요?" 여영국 "아니 제가 내용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요. 의원들이 발언하는데, 형식이나따나 좀 듣는 척이라도 해주셔야죠." 홍준표 "듣죠." 여영국 "아니, 영화 보는데 뭘 들어요." 홍준표..

지방의회 역사상 가장 추한 장면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밀어부치고 있는 진주의료원 폐업. 이 사태의 결말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추진 과정에서 경남도의회는 정말 추한 장면 하나를 역사에 남기게 됐다. 2013년 4월 12일 저녁 8시 35분,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일어난 일이다. 진주의료원 해산을 가능하게 하는 조례 개정안을 새누리당 의원들이 완력으로 처리하는 과정이 경남도의회 CCTV에 생생하게 담긴 것이다. 애초 이 영상에는 음성이 없었다. 위원장인 새누리당 임경숙 의원이 마이크를 켜지 않은 탓이다. 그러나 속기사가 기록을 위해 녹음해둔 파일을 무성 영상에 입혀 소리 복원이 가능했다. 지방의회 역사상 가장 추한 장면으로 길이 남을 동영상을 여기 기록해둔다.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의 정식 명칭은 '경상남도 의료원 설..

저탄소 녹색 성장? 개 풀 뜯는 소리

11월 12일 경남도의회 의사당에서 경남도의회 환경연구회 주최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경남 환경 정책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주최하는 족에서 저를 불러줘서, 영광스럽게도 말석에 가 앉을 수 있었습니다. 주제 발표는 아니고, 발표한 주제에 대해 견해를 말하는 토론이 제 몫이었습니다. 저는 주최하는 이들이 저같은 보도 매체 종사자를 뭣 하러 불렀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아무래도 이른바 전문가다운 식견을 바라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틀에 박히지 않은 새로운 시각이랄까를 바라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평소 생각이기도 한 것을 그리 많이 포장하지 않고 토론문을 내었습니다. 토론문을 한 번 올려 봅니다. 토론을 7분으로 제한했기 때문에 여기 적힌 내용을 풍성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었습니다..

편집국 찾은 도의회 의장 "인사청문회 꼭 한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 '강부자' 인사도 문제지만, 지역에서 제왕적 인사권을 남용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정무직이나 출연기관장 임명에도 인사청문회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임기가 남아 있는 출연기관의 장들에게 사표를 종용하고, 거기에 자신과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참모들을 임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에도 정무부지사에 자신의 동향후배이자 선거참모였던 안상근씨를 정무부지사로 앉혔고, 경남도민의 세금과 모금으로 설립된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 대표이사에 이명박 후보 언론특보였던 김영만(전 스포츠서울 발행인)씨를 임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선출된 이태일 경남도의회 의장이 도지사의 정실인사, 측근인사 등 인사권 남용을 막기 위해 인사청문회를 반드시 도입하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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