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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 6

진해 못지 않은 경남대 캠퍼스 벚꽃놀이

오늘까지도 진해는 벚꽃놀이를 나온 사람과 차량이 북적이고 있다고 하네요. 이미 떨어진 꽃잎이 많아 벚꽃놀이는 오늘이 마지막이 될 듯합니다. 그런데 굳이 차 밀리는 진해까지 가지 않고, 마산에서도 벚꽃 구경을 하기 좋은 곳이 있습니다. 경남대 캠퍼스인데요. 학교가 언덕받이에 있어 정문으로 들어가면 다리가 좀 아플 수 있으니, 산복도로 서문쪽으로 들어가 걸어내려오면서 구경하면 한결 편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지난주 월요일에 찍은 건데요. 기록삼아 올려봅니다. 오늘 저녁에도 가시면 흩날리는 꽃잎이 환상적일 겁니다. 월영지에 둥둥 떠 있는 꽃잎도 예쁘고요.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도 있고, 니콘 D800으로 찍은 것도 있는데요. 한 번 구별해보시죠. 이건 경남대 맨 위쪽에 있는 법정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물과 도랑 때문에 빚도 많고 복도 많은 사람

이상용 수질환경센터 센터장 스승과 제자 사이 아름다움이 여기 있었습니다.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양운진 이사장과 이상용 수질환경센터 센터장. 수질환경센터는 한국생태환경연구소의 부설 기관이며 이상용 센터장은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상임 이사이기도 합니다. 연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실천을 통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학문과 운동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런 활동이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 둘이 같이 활동하는 단체인 한국생태환경연구소가 지난해는 환경부 수생태(도랑)복원 컨테스트 대상을 받았고 올해는 한국생태환경연구소와 수질환경센터가 공동으로 SBS물환경대상(교육연구 분야)을 받은 것입니다. 스승이 자랑스럽게 앞세우는 제자 마산창원환경운동연합 초대 의장을 지낸 양운진 교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경남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로..

돈 안 되는 인문학 강의 꾸리는 창원시의원

인문학 강의가 부쩍 관심을 끌고 있습ㄴ다. 경남도 곳곳에서 인문학 강의가 열리립니다. 자치단체나 백화점, 대학교서도 하고 민간 차원에서도 합니다. ‘행복한 인문학 교실’은 처음부터 스물네 차례로 장기 기획을 한 점과 자치단체를 비롯한 행정기관이나 백화점·기업 같은 자본의 도움 없이 민간의 힘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다른 인문학 강의와 구분됩니다. 이를 준비·진행·추진하는 사람 가운데 이옥선 창원시의원이 있습니다. 경남대학교 민주교수협의회가 중심에 있지만, 김남석 경남대 교수와 황창호 MBC경남 PD와 더불어 이 세 사람이 말하자면 추진기획단 노릇을 하고 있답니다. 선출직 지방의원은 보통 해당 지역구 유권자들을 챙기기 바쁘고 이런 강의를 마련한다 해도 득표 또는 지역구 주민들의 평판과 관련해 판을 짜기 마련입..

자기 앞으로는 아무것도 쌓지 않은 사람

박영주(53)씨는 마산·창원 지역 역사학자랍니다. 자기가 사는 지역에 대해 그이처럼 풍부한 지식을 갖춘 사람은 보기 어렵습니다. 그이는 사회운동도 오래 했습니다. 지금도 6월항쟁정신계승 경남사업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또 걷기 바람이 일기 전인 2000년 '걷는 사람들' 모임을 뜻있는 이들과 만들어 카페(http://cafe.daum.net/mswalker)지기 노릇도 하고 있습니다. 박영주씨는 자기 앞으로 이루거나 가진 것이 거의 없습니다. 결혼도 하지 않았고 자식도 없습니다. 운동을 했지만 세력을 이루지도 않았습니다. 자기 소유 집도 없고 보증금이 몇 천만원씩 내고 전세를 얻은 그런 집에 살지도 않는답니다. 마산의 북카페 '시와 자작나무'가 있는 건물 한 켠이 그이가 혼자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

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경제는 어떤 관계?

1. 경남 최초 사회적기업가학교 개강 경남 지역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창업 입문 과정 사회적기업가학교가 10월 8일 개강했습니다. 이 날 오전 10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2동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개강식이 열렸습니다. 또 개강식에 이어 신영규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김용기 창원대학교 사회적기업지원센터 협동사무처장·김영만 마산대학 유통경영학과 교수가 나서 오후 5시까지 강의를 이어갔습니다. 경남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사회적기업가학교는 경남도민일보와 창원대 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주관은 사단법인 행복한미래문화를만드는사람들(행복문화인)과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합니다. 주최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하는데 2010년 12월 31일 사회적 기업 육성법에 따라 설립됐습니다. 사회적기업의 ..

박재규 경남대 총장 취임사에 없는 두 가지

박재규 경남대학교 제9대 총장 취임식이 2월 11일 열렸습니다. 보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박 총장 취임사에는 크게 두 가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하나는 '명문 사학'이 되겠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직원 복지 수준과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랍니다. 취임사에서 박 총장은 "대학 발전의 원동력은 휴먼웨어에 있"는 만큼 "대학 교직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혼신의 힘을 다할" 수 있도록 "교직원의 복지를 증진하고 전문성을 신장하는 데 최우선 역점을 두겠습니다"라 했습니다. 이어 "오늘날 지역 최고의 명문 사학으로 발전"했고, "2030년 전국 상위 10위권 명문 사학으로 도약하겠습니다"라고도 했습니다. 물론 다른 내용도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내 최고의 연구·교육기관으로 성장해온 경남대를 남북한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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