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남 이야기 탐방대 (8) 거제 지심도, 동백 발화와 전쟁 포화 ◇사람이 살고 있었다네 2015 경남 스토리랩 이야기탐방대가 2015년 11월 9일 지심도를 찾았습니다(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주관 해딴에 진행). 지심도는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요즘 사람살이는 민박과 음식 중심으로 꾸려져 있습니다. 섬을 찾아오는 손님들을 상대로 장사를 합니다. 옛날에는 땅을 일궈 농사를 짓고 고기잡이를 하는 삶이었습니다. 땅은 손바닥만했고 그나마 띄엄띄엄 흩어져 있었습니다. 대부분 바위로 이뤄져 있는 섬이다 보니 편평한 데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 평지는 여기서 사람들이 고단하게나마 삶을 이어갔던 자리입니다. 지심도 뭍에서 하는 노동의 고됨은 그래도 견딜 만했지만 바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