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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뱅이의 역습 2

쉰 살 먹은 '철수'한테 비친 '철수와 영희'

1월 26일 저녁 8시 부산 광복동에 있는 극단 새벽에 가서 연극을 봤습니다. 노래가 있는 연극 - 철수와 영희를 위한 콘서트였습니다. 극단 새벽의 이성민 연출가가 대본을 만들어 이번에 무대에 올렸습니다. 연극은 재미 있었습니다. 아니 재미 없었습니다. 눈 앞에 펼쳐지는 연극을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니 아무 생각도 하지 않게 됩니다. 이 연극을 보면 사람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아니 오히려 편안해집니다. 연극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일본 청년이 쓴 책 과 한국 청년이 쓴 소설 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두 책과 바로 관련되는 내용이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어쨌거나 이 두 책을 모두 읽었거나 아니면 두 책 가운데 하나만 읽은 사람은 이 연극을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안철수는 철수가 아니라고 일러주는 연극

1. 노래가 있는 연극 - 철수와 영희를 위한 콘서트 부산 극단 새벽의 이성민 연출가가 와 을 읽고 영감을 받아 대본을 쓴 연극 가 26일 시작됩니다. 원래는 지난 11일 시작하려고 했는데 '극장 시스템 문제로' 이렇게 늦춰졌다고 합니다. 은 저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기발하고 색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이태 전이지 싶은데, 그 때 진지하고 꼼꼼하게 읽지 않아 지금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자취는 별로 없습니다. 어쨌거나 글쓴이 마쓰모토 하지메라는 일본 사람은 1974년생으로 가난뱅이 전문가라고 합니다. 이를테면 유쾌하고 기발한 방식으로 양극화 사회 일본에 커다란 소동을 일으키고 있는 사람입니다. 책은 "공짜로 살아갈 수 있는 서바이벌 생활 기술과 가난뱅이의 등골을 빼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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