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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미디어 12

KBS 미디어비평에 나온 1인 미디어의 활약

지난 8일(금) 밤(11시 30분~) KBS 1TV 미디어비평 보셨나요? 신년특집 '이슈&비평'으로 '인터넷 미디어의 미래와 한계'편이 방송되었는데요. 거기서 1인미디어로써 블로그를 다루는 부분에 미디어몽구 님과 이윤기 님, 그리고 천부인권 님이 나왔습니다. 세 분의 블로거 모두 제가 잘 아는 분들이고, 잠깐이었지만 제 인터뷰도 나왔기 때문에 흥미롭게 봤습니다. 이 블로그에서 방송을 예고하는 글(☞KBS 미디어비평에 소개될 갱상도블로그)을 쓰면서 '시청 소감을 쓰면서 미디어비평을 블로거의 시각에서 비평해보자'고 제안했는데요. 다 보고 나니 사실 별로 '비평'할 거리가 없더군요. 그냥 무난한 내용이었습니다. 딱히 틀린 말을 한 것도 없었고,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잘 모르는 새로운 사실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KBS 미디어비평에 방송될 갱상도블로그

사실 요즘 KBS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워낙 많아서 살짝 부담되기도 합니다. 저희 '갱상도블로그'의 '1인미디어 지역공동체 실험'을 취재해 가긴 했지만, 과연 어떻게 편집되어 어떻게 방송될 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오늘 밤 11시 30분 KBS 1TV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될 '미디어비평' 신년특집 이야기입니다. 사이트의 방송예고를 보니 가제목을 '변화하는 미디어…한계와 미래'로 잡아놨더군요. 내용 설명은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 신년 특집 * 변화하는 미디어...한계와 미래(가제) - 신문의 구독자는 계속 줄고 인터넷이 기존의 미디어를 대체하고 있는 현상은 갈수록 확산. 인터넷은 또 블로그라는 1인 미디어로 참여형 미디어의 가능성을 열었고 최근에는 여러 블로거를 묶은 이른바 '메타블로그'를 통해 몸집을..

'블로그 마을공동체' 만들고 싶다는 발칙한 생각

1인미디어 지역공동체를 표방하는 '갱상도블로그' 2009 우수블로거에 이윤기(대상), 천부인권(우수상), 구르다(장려상) 님이 각각 선정됐다. 그동안의 포스팅 횟수와 조회 및 추천수, 지면에 게재된 횟수 등을 기준으로 10명의 블로거를 후보로 선정한 후, 네티즌 투표를 거쳐 최종 3명이 뽑힌 것이다. 갱상도블로그는 12월 23일 저녁 송년모임에서 이들 3명의 블로그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 대상에는 상금 30만 원, 우수상은 10만 원, 그리고 장려상에는 화장품 선물세트가 주어졌다. 다음은 장려상을 받은 구르다(이종은) 님에 대한 이메일 인터뷰 내용이다. 그는 창원에서 경남정보사회연구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40대이다. - 언제부터 블로그를 시작했으며, 그 계기는 뭔가요? 그리고 자신과 자신의 블로그를 간단히..

1인미디어, 동네밀착형 뉴스로 뜬다

지역 블로거들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 지난 7월초 '천부인권'이라는 필명을 쓰는 창원의 강창원(49) 씨가 '190㎖ 빗물에 무너진 창원시 생태하천'이라는 글을 올려 지역신문과 방송이 놓친 뉴스를 이슈화한 것을 비롯, △중학교의 강제 우유급식 문제 △마산시의 옛 한국은행 터 매입 특혜 논란 △학교 그린마일리지 카드제도 도입 논란 등도 모두 블로거들이 의제화시킨 것들이다. 이 덕분에 창원시는 생태하천 공사를 전면 재검토하기 위해 민관합동위원회를 만들기로 했고, 강제 우유급식은 학부모 희망조사를 거치게 되었으며, 마산시의 옛 한국은행 터 매입은 보류되었다. '창원시 생태하천'으로 블로그 특종을 했던 '천부인권'은 최근 또다시 지역신문 기자들을 따돌리고 그야말로 '동네밀착형 특종'을 날렸다. 지난달 15일 자..

블로그에도 게시판이 있으면 좋겠다

2년여 기간동안 블로그를 운영해보니 아쉬운 점이 있다. 블로그엔 게시판 기능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방명록도 있고, 댓글과 트랙백 기능도 있지만, 한계가 있다. 댓글의 경우, 그 댓글이 달린 원글이 뒤로 밀려 넘어가버리면 다시 찾아보기도 어렵고, 트랙백 역시 마찬가지다. 따라서 기록성이 거의 없다. 또한 블로그 주인장과 나름대로 좀 진지하게 토론을 해보고 싶어도 댓글로는 한계가 있다. 자기 블로그에 트랙백을 걸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 있겠지만, 방문자들 중에는 자기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 댓글과 트랙백 만으로는 소통에 한계 있다 블로그도 '1인미디어'다 보니 가끔 내 글에 대한 장문의 반론을 올리고 싶어하는 이도 있고, 자신이 가진 정보나 지식, 자료를 제공해주고 싶어하는 이도 있다. ..

블로거에게 기사쓰기 교육은 미친짓이다

시민기자, 1인미디어, 그리고 지역신문 한 지역주간신문으로부터 강의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수강생의 구성이 너무 다양하다는 것이었다. 신문사 기자와 직원은 물론, 어린이기자, 어르신기자, 외국인주부기자, 그리고 일반 주민들까지…. 게다가 어르신기자는 한글을 모르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문해학교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외국인 주부 또한 한국으로 시집 와 한글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쯤 되면 과연 누구의 눈높이에 맞춰 강의를 해야 할 지 강사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고민 끝에 '글을 쓰고는 싶지만, 글쓰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삼고 이렇게 강의순서를 짰다. 그리고 지역신문사가 마련한 강의인만큼, 지역신문과 1인미..

블로그를 정말 모르는 분들만 보세요

모든 노동자가 다 블로그를 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하고 싶은 사람만 해도 족하다. 그러나 아직 블로그가 뭔지, 그게 얼마나 유용한 도구인지, 그걸 하면 좋은 게 뭔지, 어떻게 하는 건지를 몰라 못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쓴다. 블로그를 하면 좋은 게 뭘까? 첫째, 부수입이 짭짤하다. 블로그를 어느 정도 하다보면 누구나 '구글 애드센스'라는 광고를 자기 블로그에 붙여 광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수익은 블로그를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 얼마나 많은 방문자가 있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많은 경우 월 100만 원 이상을 버는 사람도 있고, 1000원도 못버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적어도 월급 들어오는 예금통장의 이자수입보다는 많을 것이다. '구글 애드센스' 말고..

신문 VS 블로그, 주도권 경쟁 막올랐다

신문·방송사에 소속된 기자와 1인미디어를 운영하는 블로거들이 인터넷뉴스 주도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대결처럼 말도 안 되는 구도이지만, 실제 게임은 막이 올랐다. 포털 다음은 1일을 기해 메인페이지(초기화면)를 개편하면서 '뉴스'와 '유익한 정보검색' 아래에 '블로거뉴스'를 배치했다. 해상도 1280×960 정도로 설정된 화면이라면 스크롤을 내리지 않고도 바로 볼 수 있는 위치다. 초기화면의 '블로거뉴스'는 클릭에 따라 '시사', '사는이야기', '문화·연예', 'IT·과학', '스포츠' 등 섹션으로 바뀐다. 각 섹션은 사진 1개와 4개의 기사 리스트로 구성됐다. 왼쪽 상단에는 '블로그뉴스' 바로가기 링크도 걸렸다. 이는 그만큼 블로거들이 생산하는 뉴스가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

'시민기자'를 넘어 이젠 '블로그언론'이다

'블로그언론'의 시대를 개척하는 정운현 이성규 블로그(blog)가 '1인 미디어' 시대를 열었다는 데 대해서는 부인할 이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 그 단계를 넘어 우리나라에도 '블로그 언론'의 시대가 도래했다면, 아마도 너무 앞선 진단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경우 와 같은 정치 팀블로그가 나 , 등 포털 및 기존 언론을 이미 제치거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또한 IT나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많은 블로그 또한 해당분야의 신문·잡지 이상의 영향력과 수익을 자랑하고 있는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 '언론'의 틀을 갖춘 블로그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1월 29일 정기간행물로 법인 등록을 한 블로그 언론 < 야..

지역메타블로거, 전국 확산 가능할까?

오늘(19일) 전국의 지역일간지와 주간신문 관계자들이 대전 컨밴션센터에 모입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는 '전국 지역신문 컨퍼런스'인데요. 각 신문사들이 지난 1년 간 실험 또는 추진해온 각종 보도와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모범 사례와 성공 사례를 다른 지역에도 전파하고 확산시켜 지역신문 전체의 공동발전을 꾀하자는 취지입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지역 블로거 공동체 구축'을 주제로 발제를 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이 블로그를 통해서도 몇 번 포스팅했듯이, 경남도민일보가 지역으로선 처음으로 개최한 '경남 블로거 컨퍼런스'의 경험과 지역메타블로그(블로거's경남) 구축 및 운영, 그리고 블로그의 글을 종이신문에 게재하고 있는 사례를 발표하게 됩니다. 저는 지역신문들이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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