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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풍년 3

지역신문은 뉴스기업이 아니라 콘텐츠기업이다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 창립행사에 다녀와서...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 창립 세미나에 다녀왔다.지금까지 각 지역에서 고립분산되어 어렵게 지역콘텐츠를 생산해 왔던 지역출판사와 지역문화잡지 종사자 6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힘을 합쳐 뭔가를 해보자고 결의한 첫 모임이었다.☞자세한 행사 내용은 여기 클릭 : 전국 '동네 출판사' 똘똘 뭉쳤다 그 자리에서 나에게도 말할 기회가 왔기에 이런 말을 했다."나는 지역신문사 안에서 출판 업무를 하고 있다. 현재 도서출판 피플파워와 해딴에라는 두 개의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라는 월간지도 발행하고 있다.지금까지 출간한 단행본은 20여 종이 있는데, 1983년 뿌리깊은 나무 출판사에서 펴낸 의 3..

황풍년, “‘지금’ ‘여기’에 진짜 문화가 있다”

황풍년 편집장 겸 발행인을 모시고 강연회를 했습니다. 서른 사람 남짓 참여를 했습니다. 황풍년 선수는 전라도 토종입니다. 4월 30일 화요일 저녁 7시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이었습니다. 1. 요즘 문화 생활과 텔레비전 문제제기를 이렇게 하고 싶습니다. 요즘 문화생활이라 하면 대중적으로는 텔레비전입니다. 텔레비전에 장악돼 푹 빠져 있는 것이 첫째가 드라마입니다. 요즘은 좀 주춤하는 것 같지만 잘 나가면 50% 시청율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구조는 빤합니다. 부잣집 아들이나 재벌2세 남자랑 가난하지만 똑똑한 예쁜 여자가 주인공입니다. 순수하게 두 사람이 사랑하지만 재벌 집에서 반대하고 방해 공작이 이어집니다. 재벌집은 돈으로 무마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사실은 안 받았지만 받은 것으로 오해하기도 하고요. 이런 ..

해외연수, 지방의원과 언론인의 다른 점은?

연수보고서-영국언론에서 배운다(1) 지난 6월 12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간 영국에 다녀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최창섭)가 마련한 '지역언론 발전방안'이라는 주제의 단기연수 과정이었다. 사실 이번 연수 내용을 지면으로 공유할 의무까진 없다. 위원회에 연수보고서만 제출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국가의 공적 자금으로 이뤄진 연수이니만큼, 지역언론과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고민하는 독자와 시민은 물론 경쟁관계에 있는 언론사와도 정보를 공유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아울러 지방의원의 해외연수가 해마다 '관광성 외유' 또는 '부실 연수'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인 연수는 어떻게 다른 지를 있는 보여주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봤다. 물론 이번 언론인 연수가 가장 모범적 대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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