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의 계절입니다. 6월 2일 지방선거일까진 아직 2개월이나 남았지만, 바뀐 선거법 덕분에 누구나 예비후보 등록만 하면 마음껏 명함을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 웬만한 행사장에만 가도 수많은 예비후보들의 명함을 받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후보들 명함이 하나같이 비슷비슷하여 변별력이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마지못해 받고서도 슬쩍 쓰레기통이나 적당한 곳에 버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경남에 사는 저는 가장 많이 받게 되는 게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예비후보 명함인데요. 얼마 전 전남 여수에 갔더니 거기는 온통 민주당 천지더군요. 가끔 국민참여당도 있었지만, 한나라당이 표기된 명함은 가뭄에 콩나듯 했습니다. 그런데, 여수에서 참 인상적인 명함을 몇 개 받았습니다. 명함을 받는 순간 어? 이게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