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 촛불집회를 전망하는 글 중 [미디어스]에서 읽은 김완 님의 논지에 가장 공감합니다. 그는 '6.10 이후를 묻는 당신에게' 라는 칼럼에서 구체성도 없고 불가능한 '정치적 전망'을 찾기보다, [조선일보] 하나라도 확실히 조지자는 논지를 폅니다. 이거야말로 정답이다 싶습니다. 다행히도 6.10대회 이후 국민방송 KBS 지키기 촛불이 켜졌고, '살리자! 경향·한겨레·MBC, 문내리자 조·중·동 캠페인'도 불붙고 있습니다. 이런 촛불집회의 자연스런 진화에 위기감을 느낀 조중동은 옛 방식인 '좌-우 대결구도'를 조장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특수임무수행자회와 뉴라이트전국연합, 고엽제전우회 등 우익단체와 광우병국민대책회의를 나란히 대비시키면서 좌-우대결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어제(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