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준비과정 자체가 매우 각별한 문화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느 날부터 창원시 페이지에서 수다를 떨더니만(물론 오프에서도 열심히 먹고, 마시면서 의논한 증거가 충분하다) 뚝딱 이렇게 멋진 행사를 만들어낸다. 연출과 기획을 할 수 있는 자원들이 블럭으로 동원된 것도 큰 몫을 했겠지만 창조적 자발성의 동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아직 일 주일 남았는데 더 탄력받으면 좋겠다." 사회학자 김용기의 말이다. 사회학자가 이런 의미를 부여한 행사란 'Facetival in Changwon'을 말한다. 'Facetival'이란 페이스북+페스티벌을 합성한 신조어다. 페이스북 창원시그룹(애칭 '페이비') 회원들이 수다를 떨던 중 자연스럽게 이런 시민축제를 만들어보자는 데 이르렀고, 각자 자신의 재능과 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