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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3

진학 또는 취업 앞둔 고3들에게 권함

고3 학생들, 진학이나 취업 앞둔 지금 무엇을 하면 좋을까를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11월 18일 MBC경남 의 ‘세상 읽기’에서 이런 얘기를 풀어놓았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을 하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다는 현실에 바탕한 것입니다. 김훤주 기자 : 11월 7일 수능이 치러졌습니다. 이번 세상 읽기에서는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이 나름대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무슨 일을 하면 좋겠는지를 한 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서수진 아나운서 : 앞으로 수시 정시 같은 대학 입학 시험이 마무리되면 우리 학생들에게는 방학 같은 상황이 오래 계속될 텐데요, 이 때 무엇을 하면 좋겠는지 한 번 얘기해 보면 좋겠어요. 여태 살아온 고장을 알지 못한 채 떠나는 고3들 주 : 저는 우리 지역 학생들 처지를 한 번 생..

첫 이별 첫 농활 첫 취업

1. 첫 이별 대부분 사람이 그렇듯, 제게도 여자를 사귄 경험이 있습니다. 국민학교 시절부터 대학 시절까지 좋아서도 만나고 그냥도 만난 여자들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대부분 만남이 그렇듯, 저의 그것도 슬그머니 이뤄졌고 헤어짐도 아닌 듯이 진행됐습니다. 충격적으로 찾아온 이별도 있었는데, 이별다운 이별은 제가 딱 한 번 해봤습니다. 4학년이던 85년 봄이었습니다. 지금도 기억하는데, 서울 건국대 근처 ‘스페인’이라는 카페였습니다. 같은 4학년이던 한 여자와 ‘정식’으로 헤어진 것입니다. 참 착한 친구였습니다. 저도 키가 크지만 그 친구도 키가 큰 편이었는데(얼굴도 예뻤습니다), 이를테면 저를 만날 때는 제가 작아 보이지 않도록 꼭 운동화만 신었습니다. 참 잘 웃었습니다. 웃으면 눈꼬리도 따라 웃으면서 얼굴..

대학생이여, 먼저 노동법부터 공부하자

글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고 잠깐 생각을 했습니다. 대학생들에게 무슨 말을 하면 좋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러다 보니 대학을 다니는 여러분에게 오히려 묻고 싶은 것이 떠올랐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물으면서 얘기를 한 번 풀어보겠습니다. “무엇 하려고 대학에 들어오셨어요?” 아마 이런저런 사연이 나오겠지만 결국은 취직으로 귀결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물론 일부는 문학이나 예술 같이 직장과 별로 관계가 없는 쪽에 관심을 갖기도 하겠지만요. 취직을 위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마도 두 가지입니다. 쓸 만한 ‘노동력’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서 관련 지식과 정보를 익히는 일이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취업 조건을 좋게 만들기 위해 애쓰는 일이 될 것입니다. ‘열심히 공부하기’는 여러분 앞에 붙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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