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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2

핵발전소 최적지는 전기 많이 쓰는 서울

5월 27일(월) MBC경남의 라디오 광장 세상읽기에 나갔습니다. 한 주에 한 차례 월요일마다 마련돼 있는 방송 자리인데요, 이번에는 밀양 송전철탑 문제를 짚어봤습니다. 이것이 사실은 우리나라 핵발전(=원자력 발전)의 문제와 우리 사회 에너지 정책의 문제 전반을 안고 있기도 합니다. 1. 20일 송전탑 공사를 다시 시작한 까닭은? 서수진 아나운서 : 안녕하세요? 지금 밀양에서는 엄청난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어요. 76만5000킬로볼트 송전탑을 한국전력이 주민 반대를 무릅쓰고 건설하는 공사를 20일 재개했기 때문인데요. 봄답지 않게 더운 날씨 속에 70대 80대 어르신이 대부분인 주민들이 날마다 끌려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김훤주 : ‘밀양 765㎸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가 보내오는 사진을 보면 이런 지..

이명박 '장로'에게 권하고 싶은 책

. 만약 이 책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뒤에 나왔으면 굳이 이렇게 소개를 하지 않았을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장삿속으로 서거를 겨냥한 '기획'출판일 개연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진정성이 떨어지겠지요. 아울러, 마찬가지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는 '사태'가 터지지 않았다면, 이런 덜 아름다운 책을 소개하고자 마음을 먹는 일도 덩달아 일어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한국 교회는 무지할 정도로 순진하고 단순했다. 장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한국 사회가 갑자기 복음화되고 하루아침에 기독교 국가가 될 것이라는 철없는 환상을 가진 듯했다." 여기 나오는 낱말 '교회'를 '유권자'로 바꾸면 아마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 '유권자'는 무지할 정도로 순진하고 단순했다. '대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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