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학생 블로그 2

아들과 블로그 승부에서 졌습니다

지난 10월쯤이었나 봅니다. 아들 녀석의 블로그 방문자 수가 9만 명을 넘었더군요. 저희 블로그의 방문자는 900만을 넘고 있었습니다. 문득 재미있는 생각이 들어 아들 녀석에게 "야, 우리 내기 할래?"라고 제안했습니다. 즉 아버지와 김훤주 아저씨의 블로그 방문자 1000만과 아들 녀석 블로그 방문자 10만을 누가 먼저 달성하느냐는 내기였습니다. 중학교 2학년인 아들 녀석은 주로 자기가 읽은 책에 대한 독서노트나 영화, TV프로그램 시청기, 그리고 공부에 대한 기록들을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아들 녀석은 흔쾌히 응하며 "당연히 제가 이기죠. 저는 1만 명만 더 오면 되지만, 아버지 블로그는 100만 명이 더 와야 하잖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래도 우리는 둘이서 하는 거잖아. 2:1인데..

블로그는 입학사정의 중요한 실적자료다

앞에서 한국의 10대와 20대가 블로그를 잘 활용하지 않는데 대한 안타까움을 이야기한 바 있지만, 나는 블로그가 학생들에게도 아주 유용한 학습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관련 글 : 한국의 10·20대가 블로그를 모르는 까닭) 또한 인터넷이 발전하면 할수록 어차피 웹을 통한 사회적 인맥(소셜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고, 웹을 통한 자기표현 능력 또한 사회생활에서 필수요소가 될 것이다. 따라서 학생 때부터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나누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데 익숙해진다는 것은 장차 그들이 주도해야 할 미래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뿐만 아니라 당장 현실적으로도 대학입시에서 논술의 중요성이 높은데다, 입학사정관제 또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