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조정래 3

물과 땅과 농사에서 무엇이 가장 먼저일까?

EM으로 농업·환경 살리는 흙사랑 조정래 대표 흙사랑 영농조합법인 조정래 대표의 얘기를 듣다 보니 그이 지난 삶들이 여태껏 우연처럼 흘러온 것만 같지만 실은 어느 한 곳을 겨냥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 지나온 삶의 갈림길들이 어땠는지를 들으면 들을수록, 일부러 골라잡지는 않은 듯한데도 방향은 EM 쪽으로 잡혀 있는 것이랍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유용미생물·착한 미생물로 번역되는데, 일본 류큐대학 농학부 히가데루오 교수가 1983년 토양 개량과 자연·유기농업에 이용하려고 개발한 미생물 자재를 일컫는 말이라 합니다. 경남EM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조정래 대표는 1956년 마산에서 태어나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창원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합니다. 부모는 함안군..

김훈 박완서 신경숙 등도 틀리게 글 쓴다

'우리말의 달인'이랄 수 있는 소설가들, 그렇지만 그이들도 잘못 알거나 또는 모르고 쓰는 잘못된 표현들은 없을까요? 그이들의 잘못된 문장 표현을 사정없이 헤집는 글이 한 문학 잡지에 기획 연재되고 있어 여러 사람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계간 이 2008년 봄호부터 연재해 올 봄호로 다섯 번째를 맞은 문학칼럼 '권오운의 우리말 소반다듬이'가 바로 그것입니다. 권오운(67)은 66년 등단한 시인입니다. 시집 말고도, 따위를 펴낸 바 있답니다. '소반다듬이'는 사전에 '자그마한 밥상 위에 쌀이나 콩 따위 곡식을 한 겹으로 펴 놓고 뉘나 모래 같은 잡것을 고르는 일'이라 돼 있습니다. 우리말답지 않은 표현이나 낱말을 걸러내자는 얘기입지요. 2009년 봄호 '소반다듬이'는 "'초가를 올린 토담집'은 이층집인가?"..

9년전 폐허 상태였던 태백산맥 현부잣집

어제(30일) 하늬바람 님이 올린 '태백산맥의 무대-현부잣집' 사진과 글 잘 봤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 배달된 월간 2월호를 보니 거기에도 태백산맥 문학관 관련 기사가 나와 있더군요. 저도 블로그가 없던 시절, 약 세 번 정도 벌교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소설 (조정래 지음)의 흔적을 찾고 싶은 마음에서였습니다. 지금은 깨끗하게 복원된 현부잣집도 당시엔 폐허로 방치돼 있었습니다. 그때가 2000년이었습니다. 그보다 약 3년 전인 1997년인가, 1998년쯤 갔을 땐 그나마 관리인도 있었는데, 2000년엔 관리인도 없이 곧 무너질 듯 쇠락한 채 방치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사진을 몇 컷 찍었는데, 당시만 해도 블로그라는 게 없었습니다. 보성군청 홈페이지에라도 올려 보존방안과 태백산맥 문학기행..

가본 곳 2009.01.3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