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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2

북한-포루투갈전 TV중계, 이상한 점

북한과 포루투갈의 월드컵 경기를 SBS로 보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양쪽 선수가 입장한 가운데 국가가 연주되는 장면이었다. 먼저 포루투갈 국가가 울려퍼졌다. 선수들이 따라 부르는 모습이 화면에 나왔다. 재미있는 것은 포루투갈 국가의 가사가 번역되어 아래 자막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다 기억하진 못하지만 유독 "투쟁하자"는 단어가 많았다. 그걸 보는 순간, '아! 북한 국가를 부를 때도 가사가 자막으로 나오겠구나. 과연 북한의 국가는 어떤 가사를 갖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한 번도 북한 국가의 가사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니었다. SBS는 북한 국가가 울려 퍼지자 가사 자막 대신 엉뚱하게 북한 축구팀의 연혁을 내보내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분단으로 대치하고 있는 북한이지만 스..

북한이 하면 축구기사에서도 ‘도발’인가?

4월 6일 ‘뉴시스’라는 통신사의 축구 관련 기사를 읽다가 황당한 표현을 만났습니다. 제목은 ‘북한, FIFA에 남북전 진상조사 요청’이라고 달려 있었습니다. 내용은 “북한축구협회가 지난 1일 서울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 예선 5차전과 관련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의를 제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당초 북한은 경기 전 정대세(25·가와사키) 등이 설사와 복통 등의 이유로 경기가 불가능하다며 추후 3국에서 경기를 하자고 ‘주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더해 “북한은 경기 도중 정대세의 헤딩슛이 인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고 적었으며 “주심이 공정하지 못했다고 ‘격분’하기도 했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다음 이 기사는 조중연 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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