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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융화 2

김대중이라는 조선일보 고문의 경우

장지연 서훈 취소가 부당하다고? 김대중이라는 조선일보 고문이 '위암 장지연상'을 받은 적이 있는가 봅니다. 그이가 2011년 4월 19일치 조선일보에 '장지연상을 반납해야 하나?'라는 칼럼을 썼습니다. 여기서 그이는 4월 5일 국무회의에서 장지연에게 주어졌던 건국공로훈장을 박탈한 데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이는 그 글에서 "(장지연이 1905년 썼다는) '시일야방성대곡'은 지금 읽어도 가슴이 메어져 온다"면서 "장지연 선생이 한·일병탄 후 지방에 내려가 현실에 부응하는 몇 편의 글을 썼다는 것이 '친일'의 근거가 됐다고들 하는데 나는 시일야방성대곡이라는 글 한 편만으로도 그 분은 당대에 남을 항일지사였고 민족언론인이었음을 …… 증언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장지연 서훈 취소가 부당하다는 말인데, 그이가..

그래도 장지연은 '일선 융화 빛난다'고 했다

2010년 12월 제가 블로그에 '서훈 취소된 장지연, 그는 죄가 없다'(http://2kim.idomin.com/1776)는 글을 하나 썼습니다. 그 글에 올해 4월 18일 밤 '숭양산인'이라는 분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대로 읽으면 앞뒤 문맥이 조금 맞지 않아 이해하기 쉽지는 않지만, 간단히 뭉뚱그리면 "장지연이 1917년 6월 8일치 조선총독부 기관지 에서 '일선 융화의 서광이 빛나리라'고 했다"는 대목이 틀렸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따옴표까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좀 어지럽기는 하지만 '숭양산인'이라는 분이 쓰신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1917년 6월 8일치 '봉송이왕전하동상(奉送李王殿下東上)'에서 "내선 인민이 친목으로 사귀어 장애를 풀어 없애고 일체 간격이 없으니" "일선(日鮮) 융화의 서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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